5월부터 모든 학교 정상 등교 실시...대학교도 수업과 동아리활동 등에 대면활동 적극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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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모든 학교 정상 등교 실시...대학교도 수업과 동아리활동 등에 대면활동 적극 권고
  • 취재기자 김나희
  • 승인 2022.04.2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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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위한 원격 수업 활용 종료...각종 교과 및 비교과 프로그램·행사 시행 가능
대학도 대면 수업, 동아리 활동 등 적극 권고...강의실 내 거리두기 기준 해제

5월부터 유·초·중등 및 특수학교의 정상 등교가 시작된다. 대학교의 대면 활동도 확대될 예정이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오미크론 이후 학교 일상회복 추진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사진: 더팩트 제공).
유은혜 교육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오미크론 이후 학교 일상회복 추진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사진: 더팩트 제공).

지난 20일, 교육부는 확진자 감소에 따른 일상회복 기조 등을 반영해 ‘포스트 오미크론 학교 일상회복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유은혜 교육부장관은 “4월 중 준비를 거쳐 5월 1일부터 전국의 모든 학교가 정상등교 및 온전한 교육활동을 실시하고, 대학 또한 대면교육 활동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초·중등 및 특수학교는 준비단계(4월 21~30일)-이행단계(5월 1~22일)-안착단계(5월 23일~2022년 1학기)를 거쳐 교육활동이 정상화된다.

준비단계에서는 선제검사를 주 1회 실시를 원칙으로 하고, 같은 반 내 확진자 발생 시 고위험 기저질환자나 유증상자에 대해서 5일간 2회 PCR 검사 또는 신속항원검사를 권고한다. 가정학습일수는 57일 내외로 유지, 탄력적 수업시간은 중단을 권고한다.

이행단계에서는 선제검사는 시도교육청 여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실시하고, 같은 반 내 확진자 발생 시 고위험 기저질환자나 유증상자에 대해서 접촉자로부터 분류된 날부터 24시간 이내 신속항원검사를 권장한다. 모든 학교가 정상등교를 실시하고 교과 및 비교과 교육활동을 전면 재개한다. 원격수업은 방역 목적으로 활용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학급·학년 단위 소규모 체험활동 등 대내외 행사가 가능해지고, 수학여행, 체험학습 등 숙박형 프로그램 운영도 코로나 상황과 의견 수렴에 따라 교육청과 학교가 시행할 수 있다.

안착단계에서는 방역당국 및 교육청과 사전 협의를 거쳐 ‘확진자 발생 시 등교관리, 학교 내 접촉자 검사, 자가진단 앱 안내사항’ 등을 확정해 안내한다. 등교 및 출결·평가 기준도 5월 중 신속히 마련해 안내한다.

특히, 확진자 격리 의무 방침히 격리 권고로 바뀔 시, 1학기 기말고사 응시방안 마련을 통해 확진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할 수 있게 된다.

대학은 회복 준비단계(~4월 30일)-회복 이행단계(5월 1일~)를 거쳐 단계적으로 방역체계가 개편된다. 이에 따라 비대면 수업을 대면 수업으로 전환하는 것을 적극 권고하고, 학습·정서지원프로그램 및 학생자치활동 등 다양한 비교과활동의 확대도 적극 권고된다.

회복 준비단계에는 대부분을 기존 방역지침과 동일하게 운영하되 향후 변경 예정인 강의실 방역 기준에 대해 학내 구성원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하는 등 변경된 방역지침 적용을 준비한다.

회복 이행단계에서는 한 칸 띄어 앉기 등 기존 강의실의 거리두기와 밀집도 기준이 해제된다. 숙박형 교육행사도 대학본부에 신고한 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일률적 기준에 따른 접촉자 자체조사도 종료된다.

그러나 대학 자체 의견 수렴 결과에 따라 대학별로 거리두기 기준을 설정해 운영할 수 있고 접촉자 자체조사도 추진할 수 있다.

유 장관은 “5월 1일부터는 학교·대학 지원체계를 코로나 대응에서 교육 회복 지원 중심으로 전환하는 것을 모색하되, 학교 방역과 학사 운영 체계의 유지·보완을 지속 지원하여 향후 코로나19 재유행 또는 신종 감염병 발생 가능성에 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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