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부산월드엑스포, 서울역 대형광고판 통해 시민들에게 홍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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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부산월드엑스포, 서울역 대형광고판 통해 시민들에게 홍보 나선다
  • 취재기자 조영준
  • 승인 2022.02.2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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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대사 이정재 등장하는 옥외광고판으로 시민들 관심 이끌 전망
서울 유명 관광지 ‘서울로7017’에서도 쉽게 눈에 띌 수 있는 위치
UCC 공모전·소주병 응원문구 부착·엑스포 적금 등 각종 홍보도 이어져

부산시가 대형 옥외광고판을 통해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수도권 집중 홍보에 나선다.

부산시가 서울역 대형광고판을 통해 2030 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에 나선다(사진: 부산시 제공).

세계박람회로 불리는 월드엑스포는 국제 사회에 파급력이 가장 큰 축제 중 하나이며 부산의 관광 효과를 넘어서 경제적 효과와 국격 상승 등의 국가적 발전도 기대할 수 있다.

부산시는 서울역 철도부지에 위치한 대형광고판으로 부산월드엑스포 홍보대사인 이정재가 등장하는 홍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광고판은 가로 36m, 세로 8m 크기의 대형 옥외광고판으로 2018 평창올림픽·페럴림픽, 파주시 마장호수 흔들다리 등에서 홍보가 진행된 바 있다.

지난 설 연휴 기간 서울역 내부 디지털브릿지 전광판에 홍보영상을 송출한 것에 이어 본격적으로 서울 시민들에게 부산의 엑스포 유치를 알린다. 광고판에는 홍보대사 이정재가 ‘부산에 유치해’라는 문구와 함께 부산에 2030월드엑스포를 유치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을 촉구한다.

이번 홍보는 부산시의 첫 수도권 집중 홍보로 서울 시내 광고판 중 가장 시민들의 눈에 잘 띄는 곳에 위치한 서울역 광고판을 통해 시의 월드엑스포 유치에 강한 의지와 염원을 담았다. 서울역 광고판은 서울의 인기 여행지이자 야경 명소로 꼽히는 ‘서울로7017’에서도 쉽게 볼 수 있어 낮은 물론 밤에도 많은 시민들의 눈에 띌 전망이다.

이번 홍보는 오는 4월까지 진행되며 올해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에 실시될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실사에 대비해 올해 7월부터 연말까지 다시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2030 월드엑스포 개최지는 내년 하반기 BIE 회원국들의 비밀투표로 결정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홍보를 계기로 엑스포 유치가 부산만의 현안이 아닌 대한민국과 우리 모두의 기회라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앞으로 수도권 권역에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하여 집중 홍보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도권 홍보 이외에도 부산상공회의소가 범시민유치위원회, KNN과 함께 주관하는 엑스포 유치 홍보 UCC 공모전, 대선주조의 소주병 응원문구 부착, 부산은행의 ‘2030 부산월드엑스포 적금’ 등 국내 각종 기업과 시민단체들이 부산의 엑스포 유치를 위해 홍보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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