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이후 3년 만에 프로배구 올스타전이 다시 돌아온다. 코로나 여파로 인해 2년 연속 취소됐으나 올해는 개최하기로 해 배구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1-2022 프로배구 올스타전은 티켓 예매 1분 만에 매진되면서 인기를 입증했다. 코로나 확산 방지와 팬들의 안전을 위해 광주 페퍼 스타디움의 수용 가능 인원 50%인 2679석만 판매됐지만, 1분 만에 매진됐다는 것.

이번 올스타전은 팬과 선수 모두가 올스타라는 ‘WE, ALL★STARS’라는 슬로건으로 다양한 행사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1년에 한 번뿐인 올스타전은 승리보다는 재미를 추구한다. 선수들은 본인의 이름이 적힌 유니폼을 입는 것이 아니라 팬들이 지어준 별명이 담긴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출전한다.

남녀 혼성 경기로 흥미로운 경기를 볼 수 있다. 세트당 15점씩 총 3세트로 구성되며 1세트는 여자부, 2세트는 남녀 혼성 경기, 3세트는 남자부로 남자배구 팬, 여자배구 팬 가릴 것 없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올스타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20 도쿄올림픽에서 4강 신화를 쓰면서 국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여자배구 대표팀 선수들도 이번 올스타전에 자리할 예정이다. 또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여자배구 대표팀 선수들도 올스타전에 참여하면서 이번 2020 도쿄올림픽 4강 신화 주역들과의 만남은 이번 올스타전의 큰 관심거리다.

취재기자 이형진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