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의 집 군산센터, 환경 개선 공사로 새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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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의 집 군산센터, 환경 개선 공사로 새 단장
  • 취재기자 하미래
  • 승인 2021.06.20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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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의 집 군산센터, 노후화된 시설 개선하고 새 단장
시민들, "쾌적한 환경으로 변해서 헌혈하고 싶다" 한 목소리

오랜만에 헌혈의 집을 찾은 대학생 김예린(22, 전북 군산시) 씨는 이전과 달라진 헌혈의 집 군산센터를 보고 깜짝 놀랐다. 항상 이곳에서 헌혈하던 김 씨는 더 넓고 쾌적하게 바뀐 헌혈의 집 모습에 감탄했다. 김 씨는 “군산 헌혈의 집 시설이 너무 깨끗하고 쾌적해서 놀랐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4월 13일 헌혈의 집 군산센터가 환경개선공사 후 개소식을 진행했다. 전북혈액원 헌혈지원팀 홍보 담당 김 모 씨는 “군산센터를 처음 개소한 지 10여 년이 지났는데, 시설이 노후화된 부분을 공사했다”고 설명했다. 김 씨는 “군산 혈액 공급소의 일부 공간을 군산센터로 편입시켜서 공간을 확장하기도 했다”며 “헌혈자분들에게 더 넓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개선공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헌혈의집 군산센터가 노후된 시설을 개선하고 새단장했다. 시민들은 깨끗해진 시설로부터 헌혈 의지가 높아졌다고 만족해 했다(사진: 헌혈의집 군산센터 제공).
헌혈의집 군산센터가 노후된 시설을 개선하고 새단장했다. 시민들은 깨끗해진 시설로부터 헌혈 의지가 높아졌다고 만족해 했다(사진: 헌혈의집 군산센터 제공).

헌혈의 집 군산센터가 공사하는 동안 헌혈은 근처 헌혈 버스에서 이뤄졌다. 헌혈지원팀 김 씨는 “헌혈 버스의 경우 성분 헌혈(혈액의 일부 성분을 헌혈)은 불가능하고 전혈 헌혈(혈액의 모든 성분을 헌혈)만 가능하다 보니 성분 헌혈자분들이 불편함을 느끼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헌혈의 집 군산센터가 새 단장을 하고, 헌혈자의 만족은 배가 됐다. 김 씨는 헌혈센터를 방문하는 시민분들이 기존보다 쾌적한 환경이 좋다고 피드백해주기도 한다고 전했다. 지난 5월 군산센터에서 헌혈한 김송은(22, 전북 군산시) 씨는 “군산 헌혈의 집이 공사했다고 들었다”며 “센터가 넓고 깨끗해 헌혈하는 동안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새로 단장한 헌혈센터는 헌혈자의 기대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헌혈을 앞둔 김가은(21, 전북 군산시) 씨는 “예전에는 좁은 버스에서 헌혈했는데, 새롭게 바뀐 군산센터에서 헌혈할 생각에 기대된다”고 말했다. 6월 말에 헌혈할 예정인 김연서(22, 전북 군산시) 씨는 “헌혈하고 온 친구들이 하나 같이 시설이 좋다며 칭찬하는 걸 듣고 나도 빨리 헌혈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 헌혈의 집은 전북권 혈액 보유량이 6월 들어서 3-4일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적정 혈액 보유량인 5일분에 못 미친다는 것. 군산 혈액원 김 씨는 “현재 헌혈 참여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시민분들이 헌혈에 많이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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