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강요미수 의혹 사건' 한동훈 검사장 어제 검찰 소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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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강요미수 의혹 사건' 한동훈 검사장 어제 검찰 소환조사
  • 취재기자 김범준
  • 승인 2020.07.2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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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강요미수 의혹 전반 조사... 한 검사장 측 "부인"

'채널A 강요미수 의혹' 사건에 휩싸인 한동훈(47) 검사장이 21일 검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정진웅)는 이날 한 검사장을 강요미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의혹 전반에 관한 사실 관계 여부를 조사했다.

검찰은 지난 2월 한 검사장이 이 모(35, 구속) 전 채널A 기자와 공모해 이철(55, 수감 중)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를 상대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리 의혹을 알아내려 했다고 보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하루 전날 이 전 기자가 공개한 녹취록 전문에 따르면, 지난 2월 13일 부산고검 차장검사실에서 한 검사장은 이 전 기자와 만나 취재 목적과 경과를 듣고 “그런 건 해볼 만하다. 그런 것 하다가 한두 개 걸리면 된다”고 말했다. 수사팀은 해당 발언이 공모 혐의를 뒷받침한다고 보고 있다.

반면 이 전 기자와 한 검사장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이 전 기자 측은 “한 검사장의 말이 이미 언론에 제기된 의혹이기 때문에 해볼 만하다는 취지였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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