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관련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 화상으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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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 화상으로 개최
  • 취재기자 김윤정
  • 승인 2020.03.2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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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회의에서 코로나19 극복위해 국제적 공조 중요성 강조

23일 G20 의장국인 사우디는 G20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주요 20개국 및 초청국의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들과 국제통화기금(IMF),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은행(WB), 금융안정위원회(FSB) 등 주요 국제금융기구 대표들이 참석해 이뤄졌다.

이번 G20 재무장관회의는 예정에 없던 회의로 지난 20일 급히 개최가 결정됐다. 홍남기 부총리도 사우디에 이슈페이퍼를 전달해 회의 개최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여러 주요국의 긴급한 요청으로 개최가 결정됐다.

홍남기 부총리는 지난 23이레 열린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화상 회의에 참여했다(사진: 더 팩트 제공).
홍남기 부총리는 지난 23일 열린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화상 회의에 참여했다(사진: 더 팩트 제공).

이번 회의는 코로나19의 영향과 각국의 정책 대응 노력을 공유하고, G20 차원의 액션플랜 마련 여부에 대해 논의했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화상회의에서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2020년은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빠른 회복을 위해서는 보다 과감한 재정, 통화정책 시행과 긴밀한 국제공조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회원국들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자국의 조치들을 서로 공유했다. G20 차원의 액션플랜 마련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 각국은 액션플랜이 탄탄하게 마련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에 뜻을 모았다. 홍남기 부총리는 회의에서 한국의 하루 확진자가 100명 내외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위기 극복을 위해 국가 간 방역경험의 공유와 긴밀한 국제공조가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피해극복 지원과 경기 대응을 위해 총 82조 원 규모의 종합패키지 프로금램을 가동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사우디에 전달한 이슈페이퍼 내용 중 거시정책 국제적 공조와 인적, 물적 이동 제한 완화와 글로벌 금융안전망 강화 등이 액션플랜에 잘 반영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홍남기 부총리는 가능한 국제적 협조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며 의견을 전했다.

다음 G20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회의는 다음 달 15일 원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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