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4월중 저소득층 아동양육가구 등 547만 명에 소비쿠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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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4월중 저소득층 아동양육가구 등 547만 명에 소비쿠폰 지원
  • 취재기자 김하은
  • 승인 2020.03.2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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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생활 어려움 겪는 저소득층 230만 명, 아동 263만 명, 공익활동 노인 54만 명 대상

정부가 4월 중으로 저소득층과 아동양육가구에 한시적으로 소비쿠폰을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230만 명, 아동(만 7세 미만) 263만 명, 공익활동 참여 노인 54만 명을 대상으로 소비쿠폰 지원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정부가 저소득층, 아동양육가구, 공익활동 참여 노인을 대상으로 소비쿠폰 지원사업을 시작한다(사진: 대한민국 보건복지부 페이스북).
정부가 저소득층, 아동양육가구, 공익활동 참여 노인을 대상으로 소비쿠폰 지원사업을 시작한다(사진: 대한민국 보건복지부 페이스북).

먼저 저소득층 지원사업은 기초생활보장제도 및 법정 차상위사업 수급 가구에 4인 가구를 기준으로 4개월간 총 108~140만 원 상당의 소비쿠폰을 지원한다.

대상자는 3월 기준 수급 자격이 있는 가구이고, 지급액은 수급 자격별, 가구 규모에 따라 다르게 지급한다.

아동양육 지원사업은 아동수당 수급 대상 아동(만 7세 미만)이 있는 가구에 소비쿠폰을 지원한다.

대상자는 이번 3월 아동수당을 지급받는 아동이 있는 약 200만 가구이고, 아동 1인당 40만 원 정도의 소비쿠폰을 지급한다.

마지막으로 노인일자리 공익활동 참여자에 대해서도 급여의 일부를 상품권으로 받겠다고 신청하는 경우, 소정의 장려금을 포함한 금액의 상품권을 지급한다.

참여자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노인일자리 사업이 정상 재개된 후 지급할 예정이다.

소비쿠폰을 받을 수 있는 방식은 저소득층은 온누리상품권, 지역사랑상품권, 지역전자화폐 등으로 지급 받을 수 있고, 아동양육 가구는 지역사랑상품권, 온누리상품권, 지역 전자 화폐, 전자바우처 등으로 받을 수 있다. 20년 노인일자리 사업 중 공익활동 참여자는 지역사랑 상품권, 온누리상품권 중 자율적으로 선택해 지급받을 수 있다.

이번 소비쿠폰 지원사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과 돌봄비용 부담이 늘어난 아동 양육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해 한시적으로 도입됐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이번 소비쿠폰 지원사업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과 아동, 노인 가구에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지원사업이 지역 경제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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