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자율주행서비스 '네모라이드' 제주서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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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자율주행서비스 '네모라이드' 제주서 달린다
  • 취재기자 최유리
  • 승인 2024.03.20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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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 제주대 인근에서 일반인 이용 가능
어플로 손쉽게 호출하고 맞춤형 경로로 이동
제추첨단과학기술단지 등 교통 문제 해결 목표

카카오모빌리티가 라이드 플럭스, 제주 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함께 자율주행서비스 ‘네모라이드’(NEMO ride)를 출시, 운영한다.

카카오모빌리티에서 홍보하는 자율주행서비스 네모라이드이다(사진: 카카오모빌리티 웹사이트 캡처).
카카오모빌리티에서 홍보하는 자율주행서비스 네모라이드이다(사진: 카카오모빌리티 웹사이트 캡처).

네모라이드는 제주 첨단과학기술국가산업단지와 제주도 첨단로 인근 도로 총 11.7km의 지역에서 운영된다. 운행 시간은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제주 첨단과학기술국가산업단지는 단지 내 근로자와 대학생의 이동은 많지만 대중교통 서비스가 부족하고 자차비중이 높아 교통체증과 주차난을 겪고 있다. 도로의 경사도도 높아 자전거, 킥보드 등의 공유 PM의 사용에 힘들어 시민들은 이동 수단의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에 출시되는 네모라이드의 운행지역은 산업단지와 제주대학교 아라캠퍼스가 포함되어 있어 직장인과 대학생의 이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율 주행서비스 네모라이드 이용을 원하는 승객들은 ‘네모라이드 어플’을 설치한 뒤 출발지, 도착지, 탑승 인원을 설정하고 차량을 호출하면 된다. 카카오모빌리티의 라우팅 기술을 통해 동선이 겹치는 승객들은 일부 구간을 함께 타고 이동할 수 있다.

자율주행 서비스이지만 안전을 위하여 운전석에 안전관리 요원이 함께한다. 이용요금은 무료이며 3월부터 9월까지 이용할 수 있다.

자율주행서비스 네모라이드 운행 차량의 모습이다(사진: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자율주행서비스 네모라이드 운행 차량의 모습이다(사진: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이번에 선보이는 자율주행서비스는 이용자를 일반인 범위까지 확대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기존 택시에서 자율주행 등 미래 이동 모빌티리를 구현해내어 새로운 시장을 만들었다는 평가도 받는다. 자율주행은 이동자의 운전자 편의뿐만 아니라 교통 복지 관점에서도 유용하다. 특히 교통 취약지역에 대중교통을 공급하는 측면도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실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자율주행 서비스를 구현해 지역 커뮤니티 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 하는 사례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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