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군항제 23일 앞당겨 개최... 벚꽃 보고 특별한 체험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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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군항제 23일 앞당겨 개최... 벚꽃 보고 특별한 체험도 하고
  • 취재기자 최유리
  • 승인 2024.03.08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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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왈츠’ 진해군항제 23일부터 10일간 개최
해군기지사령부 함정 견학 행사 사전 예약 신청

오는 23일 전국 최대 벚꽃축제인 진해군항제가 개최된다. 빨라진 벚꽃 개화 시기 때문에 개최일이 당겨졌다. 22일 밤 진해공설운동장에서 전야제를 시작으로 10일간 진해구 일대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진해군항제 주관단체 이충무공 선양 군항제위원회는 진해 해군기지사령부에서 주최하는 ‘함정 견학 행사’의 사전 예약 신청을 받는다고 8일 밝혔다.

평소 민간인 출입이 불가능한 11 부두를 개방하여 마라도함, 일출봉함, 해양대 실습선인 한바다호를 직접 타고 체험해볼 수 있는 행사이다. 진해군항제만의 특별한 즐길 거리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현장 접수는 불가능하며 20일 저녁 6시까지 진해군항제 홈페이지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진해 군악 의장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 모습이다(사진 : 창원시 제공).
진해 군악 의장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 모습이다(사진 : 창원시 제공).

또 다른 참여형 행사로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역사 경관을 관람하는 ‘벚꽃 야夜행 투어’도 예정되어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20일 저녁 6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군부대 개방행사, ‘벚꽃 야夜행 투어’ 외에도 진해 군악 의장 페스티벌, 이충무공 승전행차, 진해루 멀티미디어 해상 불꽃 쇼, 블랙이글스 에어쇼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진해군항제에서 벚꽃을 구경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다(사진: 창원시 제공).
진해군항제에서 벚꽃을 구경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다(사진: 창원시 제공).

벚꽃 명소들도 새 단장을 하여 군항제를 준비 중이다. 사진 명소로 알려진 경화역도 새롭게 단장, 이색 포토존과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하여 볼거리를 만들었다. 경화역 미니역사 출입도 가능해졌다. 옛 경화역의 모습과 기차표를 구경하고 레트로 감성 테마 공간에서 새로워진 경화역을 볼 수 있다. 아울러 벚꽃 비가 내리는 듯한 여좌천과 로망스 다리에서도 벚꽃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곳곳에 자리 잡은 포토존에서 벚꽃에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다.

김은자 진해구청장은 “진해가 다시 찾고 싶은 벚꽃 도시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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