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축제 진해군항제 개막... 전용 어플로 각종 정보도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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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축제 진해군항제 개막... 전용 어플로 각종 정보도 '활짝'
  • 취재기자 최유리
  • 승인 2024.03.2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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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벚꽃 축제 22일 전야제 시작
한눈에 들어오는 정보로 관광객 편리
벚꽃은 주말 지나 26일 만개 예상

국내 최대 벚꽃 축제인 진해군항제가 오늘(22일) 밤 전야제를 시작으로 개막한다.

사단법인 이충무공선양군항제위원회는 진해군항제를 맞아 맞춤형 어플리케이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진해군항제 어플은 올해 처음으로 도입되었다. 이 어플은 진해 군항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와 기능을 담고 있다.

주요 기능으로는 주요행사, 추천코스, 맛집 추천, 교통 및 주차안내 등이 있다. 주요행사 탭에서는 축제 기간 동안 진행되는 행사들의 일정 등 세부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진해 군항제가 처음인 관광객을 위하여 진해군항제 어플은 추천코스를 제공한다. 1박, 당일, 숨겨진 벚꽃 명소, 시티투어 버스 등 여행객의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코스를 안내하고 있다.

식사 시간이 다가온다면 군항제 맛집 탭을 이용할 수 있다. 창원의 다양한 음식점이 소개되어 있다. 인지도 있는 식당으로 구성되어 있어 실패 확률을 줄일 수 있다.

지도 탭에는 화장실, 관광 안내소, 셔틀버스 승강장, 주차장 등 주요 장소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지도로 구성되어 있다. 평일에 운영되는 무료 셔틀버스 순환노선과 주말 운영되는 블루·옐로·레드라인 노선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진해 군항제 어플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진해군항제’를 검색하여 무료로 다운할 수 있다.

올해 출시된 진해군항제 전용 어플로 행사 및 추천 코스, 식당 등 군항제의 세부적인 정보를 담고 있다(사진: 창원시 제공).
올해 출시된 진해군항제 전용 어플은 행사 및 추천 코스, 식당 등 군항제의 세부적인 정보를 담고 있다(사진: 창원시 제공).

올해 진해군항제는 크게 세 가지가 달라진다.

첫 번째로 축제 장소의 일원화이다. 지난해 행사 장소가 이원화되어 관광객들이 차량으로 이동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고자 올해는 충무동 중원 로터리와 북원로터리 중심으로 공식행사가 펼쳐진다. 두 번째 바가지 요금이 사라진다. 지난해 바가지 요금으로 논란이 있었다. 올해는 부스 실명제, 신고 포상제 등의 대책을 마련하여 바가지 요금 근절에 앞장선다. 마지막으로 참여 프로그램의 다양화이다. 프로그램이 부족했다는 작년의 의견을 반영하여 K팝 댄스대회, 가족 체험 부스 등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

이번 진해군항제는 크게 다섯 가지 권역으로 구분된다. 공식행사가 열리는 진해공설운동장에서 개막식, 군악의장 페스티벌, 블랙이글스 에어쇼 등 주요행사가 진행된다. 북원·중원 로터리에서는 호국 퍼레이드, 가요대전 등 각종 행사가 열린다. 여좌천과 경화역 주변에서는 버스킹, 푸드마켓 등을 즐길 수 있다. 진해루에서는 해상 불꽃쇼, 해군기지사령부와 해군사관학교에서는 군부대 내에서 진행되는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이충무공선양군항제위원회 관계자는 “군항제를 찾는 모든 분들이 벚꽃처럼 화사한 봄을 맞으시고, 군항제 어플을 통하여 편하게 행사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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