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구, 전국 연날리기 대회 동래읍성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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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구, 전국 연날리기 대회 동래읍성에서 개최
  • 취재기자 황지환
  • 승인 2024.01.24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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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5일 동래읍성 북문에서 개최, 160명 선착순
예선 본선 치르며 초등부 30만원, 일반부 80만원 상금

오는 2월 25일, 부산 동래구는 동래읍성 북문 광장에서 전국 연날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참가 신청은 동래구청 홈페이지, 2월 15일까지 선착순 160명(초등부 80, 일반부 80)으로 조기마감 될 수 있다. 참가비는 초등부 5,000원, 일반부 1만 원이다.

이번 대회는 올해로 2회째 시행되며 (사)부산 민속 연 보존회가 주관한다. 대회는 전통 연 교육 및 만들기(초등부), 연날리기 대회, 창작 연날리기 시연 등으로 구성됐다.

초등부의 경우 현장에서 연 만들기 체험 후 자신이 직접 만든 연으로 연날리기 대회에 참여하며 일반부의 경우 개인 연을 지참해야 한다.

연날리기 대회의 경우 초등부는 ‘시간 내 높이 멀리 날리기’를, 일반부는 연싸움(연줄 끊기)을 실시하는데, 이날 예선 본선 모두 치르게 되며 각 1~8위를 선발해 최고 8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연날리기는 음력 정월 초하루에서부터 보름까지 행하던 민족 전래의 기예로 연을 공중에 띄우는 민속놀이다. 일반적으로 ‘액(厄)연 띄운다’ 하여 연에다 ‘厄’자 하나를 쓰기도 하고, ‘送厄(송액)’이니 ‘送厄迎福(송액영복)’이라 써서 날리고는 얼레에 감겨 있던 실을 죄다 풀고는 실을 끊어서 연을 멀리 날려 보내 한해의 액운을 막고 만사형통을 기원한다.

동래구 연날리기 대회 홍보 포스터다(사진: 동래구 제공).
동래구 전국 연날리기 대회 홍보 포스터다(사진: 동래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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