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22대 총선 김부민 사상구 예비후보 "사상 변화시킬 적임자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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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22대 총선 김부민 사상구 예비후보 "사상 변화시킬 적임자는 나"
  • 취재기자 황지환
  • 승인 2024.01.19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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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 "사상구, 공정한 공천시 본선 승리 자신"
"아버지와 노무현 전 대통령 존경... 사진 걸고 운동

지난 17일 김부민 전 부산시의원이 제22대 총선에서 사상에 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로써 배재정 전 의원, 신상해 전 부산시 의장과 서태경 전 청와대 비서관에 이어 부산 사상 더불어민주당의 경쟁이 치열해졌다. 

김 후보는 사상초등학교, 사상중학교를 거쳐 구덕고등학교를 나왔다. 이른바 사상 토박이다. 김 후보는 제6대 구의원과 제8대 부산시의원을 지냈다. 8년간의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사상 현안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것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김 후보는 “다른 경선 후보들과는 달리 2004년부터 민주당 부산시당 사상 지역구에서 노사모 사무국장에서부터 문재인 당선까지 이끌며 누구보다 정통성 있고 가장 오랫동안 사상에서 일해온 후보”라면서 “공정한 공천 경쟁만 이뤄진다면 승산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사상의 굵직한 현안과 관련한 질문에 “부산구치소 이전은 문재인 대통령 때부터 논의가 있었고 민주당이 계속 노력해 왔다”고 말했고, “경부선 철도 직선화도 지금껏 사상 정치인들의 단골 공약 중 하나였는데 그 모든 결과를 장제원 의원의 성과로 몰아가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부민 부산시 사상구 제 22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와 인터뷰하는 모습이다(사진: 취재기자 황지환).
김부민 부산 사상구 제22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와 인터뷰하는 모습이다(사진: 취재기자 황지환).

김 후보는 대표 공약으로 크게 경제, 환경, 문화, 교육 등 네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밝혔다. 경제는 사상 맞춤형 일자리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그는 "네 개의 대학이 사상에 있다. 하지만 이 대학을 졸업하고도 취·창업은 타지에서 하는 아이러니가 벌어지고 있다. 졸업하고도 사상에 머무르며 취·창업 활동을 펼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문화 분야의 경우 그는 “구조를 바꾸고 싶다. 사상은 굴뚝형 공장 이미지가 많다”며“ 구로 디지털 공단처럼 만들어 내겠다”고 했다. 이어 그는 “학장 도축장, 구포 시장 등 축산 가공 이미지에서 반려동물 영양제, 먹이 등을 생산하는 반려동물 메카로 만들어 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육의 경우 그는 “출산부터가 문제인데 아이가 태어나면 교육비 정도는 스무 살까지도 국가가 생활비를 책임져야 한다”며 “매월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 한해 일정 금액 지원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끝으로 “지금껏 네 번의 선거를 치르면서 선거 사무실과 홍보 팸플릿에는 가장 존경하는 아버지와 노무현 대통령 사진을 붙여서 선거를 치러왔다”며 “아버지로부터 살아가는 법을 배웠고,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를 계승하겠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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