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정정희, 22~27일 대백프라자 아트갤러리서 개인전
상태바
서양화가 정정희, 22~27일 대백프라자 아트갤러리서 개인전
  • 취재기자 이창현
  • 승인 2023.07.31 12: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에서 활동 중견작가... 유화작품 30여점 전시
마티에르 기법으로 자연, 도시의 꿈과 희망 그려

대구에서 활동하는 중견 서양화가 정정희 작가의 개인전이 8월 22일부터 27일까지 대백프라자 갤러리(12층)에서 열린다.

정 작가는 대구시 미술대전 초대작가로서 현재 달서구미술협회 이사, 한국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번 전시에는 작가가 오랫동안 천착해온 서양화 등 30여 점의 유화작품을 만날 수 있다.

정 작가는 주로 마티에르 기법을 활용하여 인간과 자연, 도시의 건축물 등을 독특한 해석으로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마티에르 기법이란 물감을 시간 차를 두어 여러 겹의 층으로 쌓아 올려 나타나는 체질감으로 대상을 표현하는 기법이다.

정정희 화가의 '꿈의 도시'.(사진: 정정희 화가 제공).
정정희 화가의 '꿈의 도시'.(사진: 정정희 화가 제공).
정정희 화가의 '해바라기'(사진: 정정희 화가 제공).
정정희 화가의 '해바라기'(사진: 정정희 화가 제공).

정 작가는 물감의 겹침, 광택, 나이프 효과 등 다양한 유화 기법에 풍부한 표현력을 더해 입체감과 생동감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그려왔다.

멀치감치서 봐야 비로소 보이는 정 작가의 작품은 특유의 색감과 거친 질감으로 자신의 치열했던 삶을 표현하고 있다. 그의 작품 ‘해바라기’나 ‘계곡’은 삶의 희망과 열정을 생동감 있게 표현한 역작으로 평가된다. 또한 세계여행 중 포착한 유럽의 풍경과 정취를 강렬한 기억의 색감으로 담아낸 ‘꿈의도시 Ⅰ,Ⅱ’도 주목할만하다.

학창 시절 모네와 반 고흐의 작품에 매료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한 정 작가는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대구광역시 미술대전 우수상(2018), 대구광역시 미술 초대 작가상, 경상북도 미술대전 특선(2017)등 각종 수상과 함께 초대 및 단체전 100여 회를 통해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정 작가는 “숨겨진 보석처럼 소중한 내면의 정신을 담은 순수 미술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이번 개인전을 통해 유화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느끼고 생활의 활력을 얻어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문의 053-420-8015. 

정정희 화가의 작업 모습(사진: 정정희 화가 제공).
정정희 화가의 작업 모습(사진: 정정희 화가 제공).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