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해운대 백사장에서 '대학 가요 대항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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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 해운대 백사장에서 '대학 가요 대항전' 개최
  • 취재기자 황지환
  • 승인 2023.05.19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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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 대학 출신 Top 10이 무대 선보여
주최 측 "부울경 대학생 자부심 가질 수 있을 것" 기대

오는 21일 2023 해운대 모래 축제 메인무대에서 ‘대학 가요 대항전이’ 열린다. 행사는 오후 6시에 시작된다. 이번 행사는 대학 문화제가 주최한다. 대학 문화제는 부·울·경 대학생과 청년들로 구성된 문화 콘텐츠 기획 단체다. 본 행사는 해운대구청이 후원한다.

이번 2023 해운대 모래 축제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염원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대학 문화제 측은 대학 가요 대항전이 해운대 모래 축제와 함께 하는 만큼 세계박람회 유치에 미칠 긍정적 효과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측한다.

대학 가요 대항전은 대학생의 잠들어 있는 재능을 발굴하고 유대감과 소속감을 일깨우기 위해 기획됐다. 대학문화제 조현찬 대표는 “대학 가요 대항전을 부산의 연고전, 고연전과 같은 문화로 정착시켜 부·울·경 재학 대학생들에게 높은 문화적 자부심을 형성해 주고 싶다”고 밝혔다.

대학 가요 대항전 참가자는 부산, 울산, 경남(이하 부울경) 대학교 재학생 또는 휴학생들로 구성됐다. 이번 대회는 총 40여 개의 대학에서 150여 명이 1차 오디션에 참가했다. 현재 2차 오디션까지 진행돼 행사 당일 무대에 오를 최종 12인이 결정된 상황이다.

최종 선발된 top 10은 아래와 같다. 이번 행사는 소속 대학을 동부권과 서부권으로 나눠 진행된다.

동부권에서는 (▲부산대학교 목혜민, 이다인 ▲한국해양대학교 김여은 ▲부산예술대학교 김민주 ▲부경대학교 최경민) 씨 등이 참가한다. 이어 서부권에서는 (▲동아대학교 황보헌, 김지열 ▲인제대학교 이유진 ▲동의대학교 유재필), 프로듀서 2명(▲부산대학교 석대영 ▲부경대학교 박진수) 등이 참가한다.

행사는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는 오프닝 무대다. 유명 프로듀서의 자작곡으로 동부권과 서부권이 대결을 펼치며 대학 가요 대항전 시작을 알린다. 2부 본선 무대는 OST, 발라드, R&B 등 장르를 선정하여 각 라운드의 승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부는 특히 참가자 개인의 특성을 맞춰 구성됐다. 3부는 피날레다. 3부는 참가자 전원이 단체 곡으로 노래하며 부·울·경 대학생들의 화합을 담아냈다.

21일 대학생 가요제 공식 포스터다(사진: 권지영 씨 제공).
21일 열리는 '대학 가요 대항전' 공식 포스터다(사진: 권지영 씨 제공).

이번 대회 심사는 대학 문화제 김현진, 박은빈 프로듀서, 하우스뮤직 권우영 대표, 마스터피스 이명재 대표 등이 맡았다. 최종 순위는 심사위원과 관객투표 점수를 합산해 본선 무대 최고 득점자에게는 골든싱어상을 수여한다. 이어 오프닝 무대와 본선 무대를 권역별로 합산한 총점이 더 높은 지역권에는 골든권상을 수여한다. 우승자에게는 레비킴 시계와 상금, 낭만 트럭 입점권 등이 수여된다.

조 대표는“이번 행사가 부·울·경 대학생들의 새로운 대학 문화 네트워크가 형성되는 계기가 되고 대학 간의 선한 경쟁을 통한 새로운 화합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조 대표는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부·울·경 대학생 및 청년이 하나가 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염원하며 응원할 수 있는 문화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대학 문화제 측은 5월 21일 해운대 모래 축제 메인무대에서 열리는 대학 가요대항전을 시작으로 부·울·경 대학 인지도 및 자부심 향상과 대학생 중심의 부·울·경 문화 교류 네트워크 형성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이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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