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불꽃 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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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불꽃 쇼 연다
  • 취재기자 황지환
  • 승인 2023.03.2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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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6일 광안리 해수욕장서 개최
'대통령 불꽃', '나이아가라' 등 선보여
4월 2~7일 광안대교 부분통제

오늘 4월 6일 광안리해수욕장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불꽃 쇼’가 열린다.

이번 불꽃 쇼는 세계박람회를 주관하고 있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 현지실사 일정(4월 4일~7일)에 맞춰 연다. 부산의 박람회 유치 열기 및 행사 개최 역량 등을 선보이겠다는 의지다.

행사의 메인 프로그램 불꽃 쇼는 오후 8시 30분부터 30분간 이뤄진다. 불꽃 쇼 진행동안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25인치 초대형 대통령 불꽃, 광안대교 위에서 불꽃이 떨어지는 일명 불꽃 폭포 나이아가라 등이 준비돼 있다.

이번 불꽃 쇼는 해마다 부산에서 개최하는 ‘부산 불꽃 축제’에 준하는 규모로 구성됐다. 불꽃 쇼의 경우 전 구역 무료로 진행된다. 부산 불꽃 축제의 경우 몇 년 전 유료 행사로 전환돼 구역별로 7만~10만 원의 티켓 구입 후 관람할 수 있었다. 이번 행사 비용은 약 10억 원이다. 부산지역 기업인들이 낸 ‘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목적으로 낸 기부금으로 충당한다.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기원 불꽃 쇼 안내 포스터다(사진: 부산시 공식 홈페이지 제공).
2030 부산 새계박람회 유치 기원 불꽃 쇼 안내 포스터다(사진: 부산시 공식 홈페이지 제공).

 

 

이에 양다교(61, 부산시 사상구) 씨는 시빅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예전에는 불꽃 축제가 무료라서 종종 보러 갔었는데 근래엔 입장료가 부담스러워 갈 엄두를 내지 못했다”며 “이번 불꽃 쇼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고 하니 가족과 함께 보러 가고 싶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폭죽 발사 구조물 설치와 철거 등 행사 준비와 진행을 위해 4월 2일~7일 광안대교를 부분 통제한다”면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행사 당일에는 지하철 2호선 열차들이 남천역, 금련산역, 광안역 등을 무정차 한다”고 전했다. 이어 부산시는 “이날 위의 지하철역과 해수욕장 진출입 이면 도로 16곳에 공무원들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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