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 자연과 축제의 만남...“2023 금정산성축제 놀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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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산 자연과 축제의 만남...“2023 금정산성축제 놀러 오세요”
  • 취재기자 장광일
  • 승인 2023.05.2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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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8일 금정산성 광장 및 금성동 일원에서 개최
다양한 무대행사와 체험부스, 푸드코너 등 준비
행사 관계자, “교통을 위해 셔틀버스 이용 권장”

부산 시민의 산책로이자 등산로가 이날만큼은 그 모습을 달리했다. 평소 휑하던 금정산성광장이 ‘2023 금성산성축제’의 행사장으로 화려하게 꾸며졌다. 광장은 행사가 시작하기 이전부터 많은 관람객들로 붐볐다.

5월 26일(금) 11시,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기 전 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람객들이 푸드코트에서 음식을 사먹고 있다(사진 : 취재기자 장광일).
26일 11시,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기 전인데도 많은 관람객들이 푸드코트에서 음식을 사먹고 있다(사진 : 취재기자 장광일).

26일 금정산성광장 및 금성동 일원에서 ‘2023 금정산성축제’가 개최되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제일 먼저 눈에 뛴 것은 관람객들로 들어찬 푸드 코트.

평소처럼 남편과 함께 등산으로 하루를 시작한 윤모(62, 부산 금정구) 씨는 평소와 다른 금정산의 모습을 구경하느라 바빴다. 행사장에서 음식을 구매해 먹고 있던 윤씨는 “코로나19 이후 제대로 된 행사를 처음으로 참여했는데 기분이 좋다”며 “시음했던 금정산성 막걸리는 언제나 좋은 친구가 되어주고, 음식도 살짝 비싼 느낌이 있지만 그래도 입에 딱 맞다”고 전했다.

행사 참여자들이 기생, 도령과 함께 전통놀이를 즐기고 있다(사진 : 취재기자 장광일).
행사 참여자들이 전통놀이를 즐기고 있다(사진 : 취재기자 장광일).

푸드코드를 중심으로 둘러쌓여 있는 체험부스들에는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으로 준비되었다. 기생, 도령과 함께 널뛰기, 투호 등의 전통 놀이를 즐기던 유하은(22, 부산 금정구)씨는 “셔틀버스 덕분에 편하게 올 수 있었다”면서 “생각했던 것보다 즐길 거리가 많아서 너무 좋다”며 고 말했다.

한편 주차 공간에 불만을 토로하는 관광객도 있었다. 차를 운전해서 행사장에 온 박모(65, 부산 금정구) 씨는 “주차할 곳이 없어서 다시 금정산을 내려간 후에 셔틀버스를 타고 올라와야 했다”고 말했다. 이에 행사 관계자는 “조금 불편하시더라도 원활한 교통을 위해 차보다는 셔틀버스를 이용해주면 좋겠다”고 했다.

공연을 준비하는 팀들이 무대에서 리허설을 하고 있다(사진 : 취재기자 장광일).
공연을 준비하는 팀들이 무대에서 리허설을 하고 있다(사진 : 취재기자 장광일).

2023 금정산성축제는 26일 시작해 오는 2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금정 ‘끼’자랑 한마당, 풍물놀이, 청소년 댄스 페스티벌 등 다양한 무대와 금정산성 타투체험, 페이스 페인팅, 향낭 만들기, AR 체험, VR 체험 등의 체험부스들이 준비되었다. 셔틀버스나 행사의 자세한 내용은 금정문화재단 누리집(http://www.gjfac.org/gjfac/main.php)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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