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늘어나는 학교폭력... 체험과 실천이 담긴 교육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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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늘어나는 학교폭력... 체험과 실천이 담긴 교육 필요
  • 경남 김해시 주현준
  • 승인 2023.03.2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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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학교폭력을 주제로 한 넷플릭스의 드라마 ‘더 글로리’가 흥행에 힘입어 ‘더 글로리 시즌2’가 공개되어 전 세계 1등을 달성했다. ‘더 글로리’가 전세계적으로 흥행하자 학교폭력 피해를 알리는 운동이 진행되는 등 학교폭력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아이가 따돌림을 당하고 있다(사진: pixabay 무료 이미지).
한 아이가 따돌림을 당하고 있다(사진: pixabay 무료 이미지).

교육부의 발표에 따르면, 2021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에서 피해 응답률은 1.1%였지만 2022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에서의 피해 응답률은 1.7%로 0.6%P 증가했다. 그러나 조사 인원은 5.9%P 줄어든 수치를 보였다. 학령인구는 줄어들고 있지만, 학교폭력 건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는 셈이다. 정부 차원에서 학교폭력예방교육이 시행되고 있지만 실질적인 효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제일 큰 이유는 형식적인 교육만 이루어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학생들이 받는 대다수의 교육은 영상매체를 활용한 교육이나 사료를 활용한 교육처럼 앉아서 듣는 교육일 것이다. 이러한 교육에 대한 실효성 이야기는 하루 이틀 나온 이야기는 아니다.

실효성에 관한 이야기가 끊임없이 발생하자 교육부는 “소통·공감·체험할 수 있는 실천 중심의 예방 교육을 지속해서 강화할 예정”이라고 했지만, 정확한 시행 방법이 제시되지 않았기에 실질적인 효과가 있을지는 아직은 판단하기 어렵다.

나는 예방 교육도 중요하지만, 개개인의 인성교육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인성교육을 학교에서만 배우는 것은 아니지만, 학교에서만 배울 수 있는 인성교육이 존재한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다. 위에서 말한 인성교육 또한 앉아서 글로만 배우는 인성교육이 아닌 실천과 체험을 통해 배우는 것이 우선이 되면 더 효과적일 것이다.

특히 초등학교에만 시행하는 것이 아닌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까지 시행하여 지속해서 인성 함양을 위한 교육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교육은 학생들이 인성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미래의 건강한 삶에 충분한 도움이 될 것이다.

*편집자주: 위 글은 독자투고입니다. 글의 내용 일부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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