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다의 전설', '피크민 4' 등 신작 발표에 이용자들 기대 상승
2월 17일, 별의 커비 팝업 스토어 개최
신작 소식이 들려오지 않아 잠잠하던 닌텐도가 드디어 이용자들이 기대했던 발매 예정 신작들을 '닌텐도 다이렉트'를 통해 발표했다.
'닌텐도 다이렉트'는 닌텐도가 꾸준히 개최해온 신작 정보 공개 행사다. 이번 행사는 특정한 타이틀이 정해진 다이렉트, 다이렉트 미니, 인디 월드 쇼케이스 등 특정 테마를 가진 행사가 아닌 올해 처음 개최되는 정규 '닌텐도 다이렉트'로 이용자들을 맞이했다.
닌텐도 측은 정규 행사를 위해 약 40분 분량의 영상을 준비했으며, 올해는 영상에서 발표된 상반기 출시 예정 신작들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행사 전까지 신작 및 업데이트 소식이 거의 없어 닌텐도 하드웨어 제품의 판매율이 계속해서 하락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발매된 신작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의 판매량이 약 2061만 장을 기록하면서 더블 플래티넘셀러로 등극했고, 하드웨어 판매 감소에도 매출을 지탱하는 소프트웨어 파워를 다시금 증명했다.
올해 첫 정규인 이번 '닌텐도 다이렉트'에서는 인기있던 시리즈들이 신작으로 발표됐다. 대표적으로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 '피크민 4', '메트로이드 프라임 리마스터', '베요네타 오리진 : 세레자와 길을 잃은 악마' 등이 닌텐도 스위치용으로 발매된다.
이 외에도 '별의 커비 Will 디럭스', '스플래툰 3 익스팬션 패스' 등 기존 소프트웨어에서 스토리가 추가 돼 업데이트 된 콘텐츠의 발매 계획도 전해졌다.
관련 업종 관계자는 "이번 정규 다이렉트 행사에서 발표한 신작 정보들로 인해 많은 사람이 닌텐도에 주목하고 있다. 스위치 붐이 식어가고 있었는데 곧 발매될 신작들과 추가 콘텐츠를 보고 사람들이 다시 닌텐도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닌텐도 다이렉트'의 신작 발표를 제외하고도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닌텐도 행사는 꾸준히 개최되고 있다. 한국 닌텐도는 오는 17일부터 '별의 커비 30주년 팝업 스토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팝업 스토어는 '별의 커비'를 테마로 한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와 300종류 이상의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팝업 스토어 기간 동안은 발매 예정인 '별의 커비 Will 디럭스' 디자인 스티커를 받을 수 있는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의 소프트웨어 발매 소식에서는 패키지 버전과 Art book, 핀 배지 등 다양한 특전을 공개하며 닌텐도 이용자들의 기대를 한껏 올렸다. 대학생 박소희(22, 서울시 마포구) 씨는 "기다렸던 신작들이 발매돼서 정말 행복하다. 앞으로 더 많은 행사가 개최되고, 신작이 많이 발매됐으면 좋겠다"며 닌텐도의 신작 소식에 기쁨을 표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