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스토리', '겨울왕국' 다시 돌아온다... 디즈니, 인기작 속편 제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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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스토리', '겨울왕국' 다시 돌아온다... 디즈니, 인기작 속편 제작 발표
  • 취재기자 정하나
  • 승인 2023.02.10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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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토이스토리 5', '겨울왕국 3', '주토피아 2' 제작 중
대규모 구조조정 후 창의적인 작품들에 집중할 예정
월트 디즈니 로고(사진: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유튜브 캡처).
월트 디즈니 로고(사진: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유튜브 캡처).

디즈니가 '토이스토리 5', '겨울왕국 3', '주토피아 2' 등 인기 애니메이션들의 후속작을 제작 중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의 여파로 분기당 손해, 구독자 이탈 등 좋지 않은 소식만 전하던 디즈니는 지난 8일 2022년 분기 연말 실적 발표에서 후속작 제작 등과 같은 정보를 전달했다. 

후속편 제작 예정인 '토이스토리', '겨울왕국', '주토피아'(사진: 월트 디즈니・픽사 유튜브 캡처).
후속편 제작 예정인 '토이스토리', '겨울왕국', '주토피아'(사진: 월트 디즈니・픽사 유튜브 캡처).

'토이스토리' 시리즈는 그동안 극장용 애니메이션 네 편과 스핀오프 한 편이 공개됐다. '토이스토리 4' 결말에서 스토리가 완전히 끝나는 듯한 내용을 암시하며 많은 팬의 아쉬움을 자아냈으나, 후속편의 제작 소식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 외에도 2013년 개봉한 '겨울왕국'은 주제곡이었던 'Let It Go' 열풍을 일으키며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었다. 2019년에는 후속작 '겨울왕국 2'가 개봉하며 14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내며 식지 않는 인기를 보여줬다. '주토피아'는 주디, 닉, 플래시 등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를 스타로 만들며 인기를 끌었던 애니메이션이며, 7년 만의 속편 제작이 확정되며 사람들의 기대를 끌어올렸다. 

디즈니는 픽사와 함께 2023년 개봉하는 '엘레멘탈'과 '인어공주'를 시작으로 여러 인기작들의 후속편 제작에 불을 붙일 예정이다. 

디즈니 CEO 밥 아이거는 제작 중인 신작들에 대해 "디즈니는 무적의 브랜드이자 프랜차이즈다. 제작 중인 애니메이션들은 조만간 세부 정보를 공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즈니는 같은 날 분기 실적을 공개와 동시에 직원 7000명을 감원하고 55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한다는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밥 아이거는 "비용을 줄이면서 창의성을 중심으로 회사를 재편하고 있다"며 "이제는 또다른 변혁의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디즈니의 신작 제작과 구조조정 소식에 팬들은 걱정과 기대를 함께 드러냈다. 일부 누리꾼들은 "디즈니 플러스를 통한 스트리밍 서비스는 코로나19에 맞춘 새로운 시도라 좋았으나 이제는 다시 돌아올 필요가 있다. 이번 신작들을 통해 손해가 만회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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