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바다축제’ 3년만에 대면행사 개최, 초호화 게스트까지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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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바다축제’ 3년만에 대면행사 개최, 초호화 게스트까지 함께한다
  • 취재기자 김연우
  • 승인 2022.07.2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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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가장 기대하는 행사는 '나이트풀파티'
광안리, 해운대, 다대포 세 곳에서 행사 준비중
코로나 재확산세에 집합 축제 우려하기도

전국적으로 여름 축제 활기를 되찾으면서 부산 대표 여름 축제인 ‘부산바다축제’도 3년만에 시민들 곁으로 돌아온다.

휴가철이 시작되자 광안리에는 빔산책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사진: 취재기자 김연우).
휴가철이 시작되자 광안리에는 빔산책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사진: 취재기자 김연우).

2020년엔 코로나 19로 아예 개최하지 못했고 2021년에는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이후 3년만에 시민들과 함께 맞이하는 행사다.

‘부산바다축제’는 부산 여름 대표 축제로, 7월 30일부터 8월 7일까지 9일간 개최된다. 장소는 해운대, 다대포, 광안리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축제는 3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6일까지 다양한 참여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축제기간동안 부산 곳곳에서 진행되는 ‘바다 플레이리스트’ 행사를 통해 다양한 버스킹 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모든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참여 또한 자유롭다.

시민들은 개막식날 진행되는 ‘나이트풀파티’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인다.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첫째날 개막식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를 시작으로 대형풀장에서 진행하는 힙합공연이 진행된다. 나이트풀파티는 해운대 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공연에는 많은 연예인들이 방문해 부산의 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기리보이, 키드밀리, 소코도모, 릴러말즈, 쿤디판다, 릴보이 등 국내 최정상 랩퍼들이 함께한다. 이외에도 해운대에서 31일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스트릿댄스 페스타가 열린다. 눈과 귀가 즐거운 스트릿 댄스 경연대회가 펼쳐질 예정이다.

광안리 해수욕장에서는 다음달 2일 ‘부산 줌바다’와 3일 ‘광안리 해변 살사댄스 페스티벌’ 이 열린다. 다양한 나라의 장르 음악과 함께 누구나 자유롭게 춤출 수 있는 행사다. 이곳에서 댄스 강연도 열리는데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다대포 해수욕장에서는 총 3가자의 행사를 진행한다. ‘장애인 한바다 축제’, ‘다대포 포크락 콘서트’, ‘열린바다 열린음악회’다. 장애인 힐링을 위한 축제 한마당부터 다대포 낙조를 배경으로 흐르는 자연친화적인 해변 포크 콘서트까지 진행된다. 열린바다 열린음악회에서는 어쿠스틱, 재즈, 펑크, 토크 콘서트까지 전 세대가 공감하며 즐길 수 있는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무더운 여름 바다와 함께하는 축제가 열리면서 축제로 휴가 계획을 잡는 시민들이 늘었다. 가족여행을 온 고등학생 김모(18) 씨는 “코로나 때문에 축제를 잘 즐기지 못했다. 연예인과 함께 즐기는 풀파티라니 생각만해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코로나가 다시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다인원 집합 행사는 위험하다는 우려도 있다. 타지에서 휴가 온 박모(52) 씨는 “안전요원이 얼마나 배치될지도 모르겠고 그 많은 풀장에 인원이 들어간다니. 인원제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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