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속 탄소중립 유도하는 모바일 앱 ‘기후행동 1.5℃’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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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 탄소중립 유도하는 모바일 앱 ‘기후행동 1.5℃’ 출시
  • 취재기자 김나희
  • 승인 2022.04.2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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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포인트, 탄소중립실천포인트, 자동차탄소포인트 등 하나의 플랫폼서 제공
22~28일 앱 출시 기념한 이벤트 진행...제도 가입, 앱 다운 후 리필스테이션 이용

지난 22일, 정부가 탄소중립포인트 제도의 참여 방법, 개인별 실적 등을 일괄로 확인할 수 있는 탄소중립포인트 통합플랫폼 ‘기후행동 1.5℃’ 모바일 앱을 출시했다. 이 앱에서는 개별적으로 운영 중인 3종류의 탄소중립포인트 제도(탄소포인트, 탄소중립실천포인트, 자동차탄소포인트)의 모든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한다.

앞으로는 회원가입, 포인트 적립 방법, 제도 참여 기업, 개인별 누적 포인트 조회 등 기존 누리집에서 확인해야 했던 정보를 해당 모바일 앱에서 일괄로 확인할 수 있다. 꾸준한 갱신을 통해 연말까지 사용자 인근에 제도 참여 매장 위치를 안내하는 등 추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부가 온실가스 감축 등 환경을 위한 다양한 탄소중립포인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사진: pixabay 무료 이미지).
정부가 온실가스 감축 등 환경을 위한 다양한 탄소중립포인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사진: pixabay 무료 이미지).

탄소포인트제는 가정·상업·아파트단지 등에서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의 사용량을 절감하고 감축률에 따라 탄소포인트를 부여하는 전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제도다. 계량기 또는 다른 객관적인 방법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경우 참여가 가능하다.

탄소중립실천포인트제는 일반 국민의 탄소중립 생활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민간 기업의 친환경 활동 이용 시 이용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다. 회원가입 후 전자 영수증 발급, 리필 스테이션 이용, 무공해차 렌트, 다회용기 사용, 친환경 제품 구매 등을 통해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자동차탄소포인트제는 승용·승합차의 운전자가 주행거리를 감축하거나 친환경 운전을 해서 온실가스를 감축할 경우 이에 따른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다. 지난 2월 23일부터 4월 6일까지 1그룹과 2그룹으로 나눠 신청을 받았다.

올해 1월부터 시행 중인 탄소중립실천포인트는 개인별 상반기 실적에 따라 5월에 첫 지급을 시작한다. 하반기에는 현금, 신용카드 포인트 등 매월 개인이 선호하는 방식으로 포인트를 지급할 예정이다. 탄소포인트는 반기별로 실적을 정산해 6월과 12월에, 자동차탄소포인트는 매년 실적을 정산하여 11월에 일괄 지급한다.

환경부는 이번 ‘기후행동 1.5℃’ 모바일 앱을 출시를 기념해 4월 22일부터 28일까지 광진문화재단(4월 22일), 코엑스(4월 24~25일), 서울광장(4월 26~27일), 여의도광장(4월 28일)에서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행사 기간에 관련 전시관을 방문해 제도에 가입하거나 앱을 내려받은 후 리필스테이션에서 샴푸, 바디워시 등을 담아갈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환경부는 앞으로도 모바일 앱 이용자를 대상으로 매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참여 횟수나 실적에 따라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법정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일상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이 모여 지구 온도 상승을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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