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등 의원 8명 바른미래당 탈당...‘새로운보수당’ 창당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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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등 의원 8명 바른미래당 탈당...‘새로운보수당’ 창당키로
  • 취재기자 심헌용
  • 승인 2020.01.03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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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능과 독선, 부패와 불법으로 나라를 망치는 문재인 정권을 제대로 견제하고 대체할 새로운 보수로 거듭나겠다”
바른미래당을 탈당하는 의원들과 전 최고위원, 지역위원장들(사진: 남윤호 기자/더팩트 제공)
바른미래당을 탈당하는 의원들과 전 최고위원, 지역위원장들(사진: 남윤호 기자/더팩트 제공).

유승민계 의원 8명이 바른미래당을 탈당하고 ‘새로운보수당’ 창당을 준비한다.

유승민·하태경·정병국·유의동·정운천·이혜훈·오신환·지상욱 의원은 3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바른미래당 탈당을 밝혔다.

이들을 포함해 이준석, 권은희 전 최고위원과 민현주, 김성동, 정문헌, 신성범, 윤상일, 구상찬, 진수희, 김희국, 이종훈 지역위원장도 동반 탈당했다.

이로써 거대양당 사이에 ‘제3지대’를 표방한 바른미래당은 출범 1년 11개월 만에 분해됐다. 바른미래당은 의석수가 28석에서 20석이 줄어들었지만 교섭단체 지위는 유지하게 된다.

탈당한 이들은 회견문을 통해 “나라의 미래를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드리며 바른미래당을 창당했지만 국민의 마음을 얻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또한 이들은 “비록 저희들의 숫자는 아직도 적고 세력도 약하지만 무너진 보수를 근본부터 재건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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