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시즌 3패 백투백 홈런 허용.. ERA 1.64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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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시즌 3패 백투백 홈런 허용.. ERA 1.64까지
  • 취재기자 김진성
  • 승인 2019.08.1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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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란타 원정 패배, ERA(방어율) 1.45에서 1.64로 0.19 상승..
빅리그 유일 1점대 평균자책점에도 사이영상 수상 장담 곤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시즌 평균자책점이 1.45에서 1.64로 올랐다(사진:구글 무료 이미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이 1.45에서 1.64로 올랐다(사진:구글 무료 이미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 동점 상황에서 연속 타자 홈런을 허용하며 50일 만에 패전 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경기서 선발 등판해 5.2이닝 동안 6피안타(2홈런) 5탈삼진 1볼넷 4실점(4자책점)을 기록하며 구원투수 켈리와 교체됐다.

지난 7월 5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부터 8월 1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까지 6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3자책점 이하) 호투를 펼쳤던 류현진은 이날 경기서 6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강판당하는 등 시즌 3패(12승) 째를 안았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45에서 1.64로 올랐으나, MLB 정규이닝을 채운 투수 중 여전히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이 부문 1위를 지켰다.

이날 경기서 101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최고 구속 148.7km까지 나왔다. 류현진은 패스트볼 40개, 체인지업 34개, 커터 17개, 커브 9개, 슬라이더 1개 등 다양한 구종을 활용했으나, 6회 말 조쉬 도날슨과 애덤 듀발에게 연속타자 홈런을 내주며 무너졌다.

류현진은 올 시즌 23번의 선발 등판에서 딱 한 번을 제외하고 전부 2자책 이하로 막았다. 6월 29일 쿠어스필드 4이닝 7실점에 이어 이날 시즌 2번째 3자책 이상 경기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오는 24일 11시 10분(한국시간) 미국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전에 등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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