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서 수여... 전문가 컨설팅·주요축제 참가 지원
부산시는 ‘2019년 부산대표관광기념품 10선’을 선정했다. 부산의 상징성과 상품성이 결합된 경쟁력 있는 우수 관광기념품을 집중 발굴,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지난 1월 ‘2019 부산문화관광기념품 전시회’를 시작으로 국제보트쇼, 유채꽃축제, 부산항축제, 행복정책박람회 등 주관축제와 행사에 부산 관광기념품 홍보관을 운영하고 다양한 기념품을 홍보해 많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 초 발표한 부산 문화관광기념품 활성화 추진 방안에 따른 것이다.
시는 공모절차를 거쳐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기념품 10선을 선정, 6월 27일 10개 업체를 대상으로 인증서를 수여한다. 인증기간은 2019년 7월부터 2021년 6월까지 2년. 향후 ▲전문가 컨설팅 지원 ▲공동 마케팅 지원 ▲시 주관 주요축제 및 행사 시 참가 지원 ▲주요 관광기념품점 입점 지원 ▲문체부 지역대표 쇼핑상품 육성사업 추천 등 혜택을 준다. 부산시청 1층에 부산대표관광기념품 홍보 전시장을 조성하고 매점과 연계해 7월중으로 판매를 지원할 계획.
특히, 시는 내부전문가 심사를 거쳐 20개 상품을 1차 선정, 외부전문가 심사와 부산항 축제(5월 25일~5월 26일) 기간 관광객 선호도 조사를 거쳐 최종 10개 상품 패키지를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상품 패키지 품목은 명함집, 수제캔들, 에코백, 화장품 등 총 80여 점이다. 부산시 관광마이스과 박선옥 주무관은 “부산대표관광기념품 10선에 대한 리플렛은 주요 관광지의 관광안내소에 비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취지는 부산의 도시 브랜드 제고와 문화홍보 역할을 하는 부산대표관광기념품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있다”면서 “향후 안정적인 유통‧판로 체계를 지원, 고부가가치 관광기념품 산업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