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2024 코리아 챔피언십&스카마켓’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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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2024 코리아 챔피언십&스카마켓’으로
  • 취재기자 손현아
  • 승인 2024.02.01 1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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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부터 4일까지 벡스코에서 ‘2024 스카마켓’ 개최
다양한 커피 브랜드 시음부터 라떼아트 대회 등 체험해볼 수 있어

‘2024 코리아 커피 챔피언십&스카마켓’이 오늘부터 나흘 동안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3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커피 도시 부산’의 로스터리 카페와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를 알리는 동시에 코리아 커피 챔피언십과 세미나를 진행한다.

부산 벡스고에서 '2024 스카마켓'이 열린다(사진:취재기자 손현아).
부산 벡스코에서 '2024 스카마켓'이 4일까지 열리고 있다(사진: 취재기자 손현아).

행사장 입구로 들어서자, 커피 마을처럼 여러 스페셜티 기업이 부스 형태로 줄지어 있었다. 각 브랜드마다 여러 커피의 원두의 설명을 보고 시음해 볼 수 있었다. 일부는 커피와 함께 먹을 수 있는 디저트를 판매하고 있었고 또 다른 한쪽엔 호떡과 분식, 타코 등을 판매하고 있었다.

'2024 스카마켓'의 내부 모습이다(사진: 취재기자 손현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2024 스카마켓'의 내부 모습이다(사진: 취재기자 손현아).

그중에서도 큐알 코드를 인식하면 커피 MBTI를 테스트해 개인 취향에 맞는 커피를 시음할 수 있는 곳이 있었다. ‘아이스vs핫’, ‘신맛vs쓴맛’, ‘스페셜티vs노멀티’ 등의 구체적인 여러 질문을 통해 내 커피 MBTI를 알 수 있었다. 결과지를 보여주면 나온 MBTI에 맞게 커피를 준다. 실제 성격 MBTI와는 다른 결과인 ‘INTJ’가 나와 호기심 반, 의심 반으로 시음해보니 걱정했던 게 무안할 정도로 취향에 딱 맞았다. 

커피원두가 커피 MBTI에 맞게 진열돼 있다(사진:취재기자 손현아).
커피원두가 커피 MBTI에 맞게 진열돼 있다(사진:취재기자 손현아).

평소 커피를 즐기지 않는 대학생 석왕록 씨는 친구의 권유로 방문했다. 석 씨는 “평소 커피를 즐겨 마시지 않아 흥미가 없었다. 여러 부스를 돌아다니며 시음해 보니 생각보다 나랑 잘 맞는 커피들이 많았다”며 “친절하게 원두에 대해 설명도 해주고 커피를 마시고 맛있다는 생각이 든 적은 처음이다. 색다른 경험이 된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한쪽에서는 대회도 개최하고 있었다. ‘코리아 라떼아트 챔피언십’, ‘코리아 내셔널 바리스타 챔피언십’ 등 대회를 실시간으로 진행하고 있었다. 많은 사람이 앉아 대회를 보고 있었다. 8분이란 짧은 시간 동안 폭죽이 터지는 요트의 라떼 아트가 완성되자 여기저기서 박수 소리가 들려왔다. 

이렇듯 ‘2024 코리아 커피 챔피언십 & 스카마켓 in 부산’에는 커피와 관련한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많았다. 커피를 좋아하거나,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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