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커피 브랜드 시음부터 라떼아트 대회 등 체험해볼 수 있어
‘2024 코리아 커피 챔피언십&스카마켓’이 오늘부터 나흘 동안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3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커피 도시 부산’의 로스터리 카페와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를 알리는 동시에 코리아 커피 챔피언십과 세미나를 진행한다.
행사장 입구로 들어서자, 커피 마을처럼 여러 스페셜티 기업이 부스 형태로 줄지어 있었다. 각 브랜드마다 여러 커피의 원두의 설명을 보고 시음해 볼 수 있었다. 일부는 커피와 함께 먹을 수 있는 디저트를 판매하고 있었고 또 다른 한쪽엔 호떡과 분식, 타코 등을 판매하고 있었다.
그중에서도 큐알 코드를 인식하면 커피 MBTI를 테스트해 개인 취향에 맞는 커피를 시음할 수 있는 곳이 있었다. ‘아이스vs핫’, ‘신맛vs쓴맛’, ‘스페셜티vs노멀티’ 등의 구체적인 여러 질문을 통해 내 커피 MBTI를 알 수 있었다. 결과지를 보여주면 나온 MBTI에 맞게 커피를 준다. 실제 성격 MBTI와는 다른 결과인 ‘INTJ’가 나와 호기심 반, 의심 반으로 시음해보니 걱정했던 게 무안할 정도로 취향에 딱 맞았다.
평소 커피를 즐기지 않는 대학생 석왕록 씨는 친구의 권유로 방문했다. 석 씨는 “평소 커피를 즐겨 마시지 않아 흥미가 없었다. 여러 부스를 돌아다니며 시음해 보니 생각보다 나랑 잘 맞는 커피들이 많았다”며 “친절하게 원두에 대해 설명도 해주고 커피를 마시고 맛있다는 생각이 든 적은 처음이다. 색다른 경험이 된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한쪽에서는 대회도 개최하고 있었다. ‘코리아 라떼아트 챔피언십’, ‘코리아 내셔널 바리스타 챔피언십’ 등 대회를 실시간으로 진행하고 있었다. 많은 사람이 앉아 대회를 보고 있었다. 8분이란 짧은 시간 동안 폭죽이 터지는 요트의 라떼 아트가 완성되자 여기저기서 박수 소리가 들려왔다.
이렇듯 ‘2024 코리아 커피 챔피언십 & 스카마켓 in 부산’에는 커피와 관련한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많았다. 커피를 좋아하거나,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