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청년들의 희망찬 미래를 응원하는 ‘2023 청년의 날’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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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청년들의 희망찬 미래를 응원하는 ‘2023 청년의 날’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열리다
  • 부산시 남구 김민지
  • 승인 2023.09.20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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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경기침체와 잇따라 다양한 문제들이 대두되고 있다. 20·30대 청년들은 일자리를 더욱 갖기 어려워지고 고령화 및 내 집 마련과 같은 사회구조적 문제까지 겪고 있다. 대한민국의 청년들은 ‘N포세대’의 상징으로, 연애·결혼·주택 구입 등 많은 것들을 포기하며 살아간다.

반면 부정적인 현실에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청년들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청년의 권리보장과 청년 발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청년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청년의 날’이 있다.

2020년 8월부터 시작된 ‘청년의 날’은 매년 9월 세 번째 토요일로 지정하여 청년들을 위한 페스티벌을 시행한다. 지난 14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2023 청년의 날’ 행사는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청년의 날 기념식 및 청년정책거리, 부산청년주간 등 다양한 활동을 선보인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하는 청년의 날 기념식이 법정기념일 공식 지정 이후 처음으로 부산에서 열렸다. 이는 온 국민의 염원인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기원해 청년들도 함께 힘을 북돋아 주겠다는 취지에서다.

‘2023 청년의 날’의 슬로건과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기원하는 홍보 포스터이다(사진: 2023청년의날 홈페이지 게시판 캡처).
‘2023 청년의 날’의 슬로건과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기원하는 홍보 포스터이다(사진: 2023청년의날 홈페이지 게시판 캡처).

14일에 개최된 ‘2030 청년의 날 기념식’은 부산 영화의전당 두레라움광장에서 보건복지부, 환경부, 기획재정부 등 정부 기관과 함께 많은 지자체가 참여해 청년 정책을 적극 홍보했다. 이어 결혼과 출산에 대한 세대 간의 소통의 장을 여는 ‘청년 고민 상담소’와 크리에이터들(에이전트H, 덱스, 장지수, 안예원)과의 인터뷰 시간을 갖는 ‘레드카펫 인터뷰 및 크레에이터어워즈’가 실시됐다.

오후 7시 30분이 조금 넘은 시각, 영화의전당 메인 무대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포함한 청년 2400여 명이 참석하여 청년정책 공모전 수상자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청년들이 청년 정책뿐 아니라 경제, 사회, 문화 등 국정 전반에 걸쳐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면서 “청년들이야말로 국정의 동반자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청년들은 매일을 열정적으로 살아가고 있으나, 미래에 대한 걱정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나는 극심한 경제 불황과 낮은 취업률 등 다양한 문제들이 청년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고 생각한다. 위와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힘은 청년들이 가지고 있으나 청년들이 벼랑 끝에 서 있기 때문에 해결하기가 더욱 힘들어진 것은 분명하다. 이제 벼랑 끝에 서 있는 청년들을 끌어당겨 줄 것들이 필요하다.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들은 청년들의 삶을 함께 바꾸어 간다는 폭넓은 시각으로 청년 문제를 해결해야 하고, 청년정책의 방향성을 효율적으로 제고해야 한다.

청년 문제는 청년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는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원동력인 청년들을 위해 전 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나서야 한다. 대한민국의 모든 청년이 희망을 품고 자신의 미래를 향해 열심히 나아갈 수 있는 아름다운 사회가 되길 바란다.

*편집자주: 위 글은 독자투고입니다. 글의 내용 일부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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