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 권만우 교수, 시선추적장치를 이용해 눈과 마음의 관계에 대해 풀어낸 눈의 심리학과 관련된 이야기 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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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 권만우 교수, 시선추적장치를 이용해 눈과 마음의 관계에 대해 풀어낸 눈의 심리학과 관련된 이야기 책 출간
  • 취재기자 윤유정
  • 승인 2023.06.02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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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은 알고 있다 – 시선추적 장치를 통해 밝혀낸 눈의 심리학’ 책 출간
경성대학교 미디어콘텐츠학과 권만우 교수가 들려주는 눈의 심리학 이야기
일반인과 연구자들을 위한 시선과 안구운동 심리학 입문서
권만우 교수의 ‘‘눈은 알고 있다 – 시선추적 장치를 통해 밝혀낸 눈의 심리학’ 표지(사진: 권만우 교수 제공).
권만우 교수의 ‘‘눈은 알고 있다 – 시선추적 장치를 통해 밝혀낸 눈의 심리학’ 표지(사진: 권만우 교수 제공).

“눈을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 눈동자는 절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경성대학교 미디어콘텐츠학과 교수이자 부총장을 맡고 있는 권만우 교수가 ‘눈은 알고 있다 – 시선추적 장치를 통해 밝혀낸 눈의 심리학’을 펴냈다. 시선추적 연구로만 100여 편의 저술을 발표한 저자는 지난 20여 년간의 연구 경험과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제시된 수백 편의 시선추적 실험결과를 정리해 책으로 출간했다.

이 책은 20여 년간 의료장비인 시선추적장치(Eye Tracker)를 이용해 눈과 마음의 관계를 연구해 온 저자가 들려주는 눈의 심리학과 관련된 이야기다.

책에서는 인간과 동물은 사물을 어떻게 다르게 바라보는지, 남자와 여자는 왜 사물을 다르게 바라보고 인지하는지, 지능지수나 감성지수 못지않게 중요한 시각지능은 무엇이며 어떻게 하면 발달시킬 수 있는지, 심지어 보수주의자와 진보주의자는 사물을 다르게 볼 수 없는지를 명쾌한 시선 심리학 실험결과들, 즉 과학적인 증거를 통해 알려준다.

나아가 저자는 책에서 사회적 상호작용에서 시선이 가지는 중요성과 마스크를 쓰면 왜 잘생겨 보이고 한번 바라본 모든 것을 기억하는 슈퍼 시각인식자의 비밀 등을 기존 연구성과들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눈은 알고 있다 – 시선추적 장치를 통해 밝혀낸 눈의 심리학’은 일반인과 연구자들을 위한 시선과 안구운동 심리학 입문서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경영학, 광고, 소비자과학, 미디어학, 디자인학, 심리학, 정치학, 사회학, 아동학, 의학, 생물학, 유전학, 정보과학, 인지과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의 통섭적 지식의 결정체인 시선추적 연구사례들을 10여 개의 주제로 나누어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의 내용은 학문적 효용뿐만 아니라 실제 다양한 산업현장에서도 마케팅이나 의사결정의 주요 방법론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일반 독자들에게는 실생활에서 사물과 현상을 판단하는 과학적 길잡이 혹은, 사람의 마음을 읽는 새로운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 책의 저자인 권만우 교수는 언론사 기자를 거쳐 20여 년 동안 사회과학(신문방송학과), 공학(디지털디자인), 예술(디지털영상) 계열의 교수를 역임하여 융합형 지식을 생산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 7조 원에 달하는 국내 최고의 R&D 지원기관인 한국연구재단의 문화융복합단장, 초학제간 융합 전문위원 등을 지내며 70여 편에 이르는 시선추적 실험 및 뇌파 실험연구 성과를 학술지에 발표했다. 미디어신경과학, 디지털엔터테인먼트, 서비스디자인 등 다양한 융합 분야에 관한 20여 권의 저서와 역서를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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