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비에 요괴에 관심... 다양한 굿즈도 선보여
주부산일본국총영사관과 일본국제교류기금, 경주시가 주최하고 한일문화포럼이 주관하는 ‘요괴대행진 : 일본에서 온 신비한 요괴들’ 전시회가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 전시실에서 지난 13일에 개막하였다. 이번 행사는 일본국제교류기금에서 소장 중인 작품 84개가 전시되며 국내에서는 제주도와 서울에 이어 경주에서 세 번째로 열렸다.
일본의 요괴 문화는 한국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독특한 문화를 가지고 있다. 한국은 역사적으로 조선이 건국되면서 토지와 정책을 개혁하기 위해 당시 주력 세력이던 불교 세력을 약화하기 위해 유교 사상을 도입하였다. 유교에서는 요괴와 같은 문화를 낮은 문화로 지정하고 배척하였기에 이러한 문화가 크게 발달하지 못하고 기록하지 않게 되면서 지금은 구전되어 온 이야기만 존재한다.
반면, 일본은 본래부터 다신론적인 문화가 형성되어 있었으며 유교 또한 불교 문화의 아래에서 도입되고 발달하면서 비교적 요괴, 귀신에 대해 기록하고 하나의 문화로 만들면서 지금까지도 셀 수 없이 많은 요괴가 존재한다.
일본의 요괴는 현대에 이르러서는 국제 일본문화연구센터에서 ‘요괴·전승 데이터베이스’로 데이터화되어 수많은 사람에게 연구되고 알려짐은 물론 하나의 문화가 되어 관광 자원으로 활용되고 또 창작자들에게는 좋은 창작 이야기 요소로도 이용되고 있다. 이러한 모습은 문화 콘텐츠 강국인 일본인만큼 다양한 애니메이션이나 영화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러한 현대의 일본 요괴 중에서도 요즘 현지에서 제일 화두가 되는 것은 바로 이번 전시회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하는 ‘아마비에(アマビエ)’이다.
‘아마비에’는 일본 히고국(현 구마모토현) 전승에 등장하는 요괴로 6년 안에 흉년과 질병이 유행하면 자신의 모습을 그림으로 그려 보관하여 그 흉을 막을 수 있다는 예언을 했다고 알려진 ‘예언 요괴’인데 최근 코로나19의 유행으로 그저 한 지방의 요괴 전설에 불과했던 이 아마비에가 일본 전역에서 사랑받게 되었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이런 흐름을 알 수 있듯이 요즘 일본 현지에서 주목받고 있는 여러 ‘아마비에’의 굿즈들을 구경할 수 있었다.
그 외에도 이번 요괴대행진 행사에선 여러 요괴 전승과 그림 그리고 조각상은 물론 문화 콘텐츠로써 발전한 요괴 문화에 대해서도 알 수 있는데, 평소 이런 일본 문화에 관심이 많다는 관람객 A씨는 이번 행사에 대해 “요괴라는 흥미로운 주제여서 좋았다. 우리나라와 비슷한 듯 다른 이러한 문화가 발달하였다는 것이 신기하다. 한 번쯤은 와볼 만한 것 같다”라는 평을 남기기도 했다.
간단한 굿즈 증정도 있었다. 전시회를 관람 후,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요괴대행진 퍼즐 굿즈 또한 받을 수 있었다.
이번 ‘요괴대행진 : 일본에서 온 신비한 요괴들’ 전시회는 경주 엑스포대공원에서 이번 달 23일까지 이어졌으며 무료 전시였다.
한국 국사는 고려는 치국의 도 유교, 수신의 도 불교라고 가르침. 고려시대는 유교 최고대학 국자감을 중심으로, 고구려 태학, 백제 오경박사, 통일신라 국학의 유교교육을 실시함. 유교사관 삼국사기가 정사(正史)이던 나라.고려 국자감은 고려말에 성균관이 되고, 조선 성균관, 해방후 성균관대로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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