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 지망생을 위한 모범적인 작가의 행보 중 하나”... Steven Leo 개인전 ‘Blue canvas in Quantum Mind’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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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 지망생을 위한 모범적인 작가의 행보 중 하나”... Steven Leo 개인전 ‘Blue canvas in Quantum Mind’ 개최
  • 취재기자 장광일
  • 승인 2023.05.17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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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부터 6월1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좌동 리빈갤러리에서 열려
양자물리학과 미술의 만남을 회화로 표현한 40여 작품 전시
Steven Leo, 디그리쇼 이사회 의장이자 경성대 예술대학장 이상호 교수의 예명
작가, “학생, 청년작가 도우면서 나도 옆에서 활동하겠다”

경성대학교는 오는 23일부터 Steven Leo의 개인전 “Blue Canvas in Quantum Mind”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작가는 “청년작가들이 자리를 잡도록 도와주고, 나도 그 옆에서 활동을 하겠다”며 “이번 전시회도 그 활동 중의 하나”라고 밝혔다.

해당 전시회의 포스터에는 전시회에 관한 정보와 연주될 클래식 음악 등을 안내하고 있다(사진 : 이상호 교수 제공).
해당 전시회의 포스터에는 전시회에 관한 정보와 연주될 클래식 음악 등을 안내하고 있다(사진 : 이상호 교수 제공).

오는 23일부터 6월 1일까지 부산에 위치한 리빈갤러리(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좌동로 63번길 23)에서 작가 Steven Leo의 개인전 ‘Blue canvas in Quantum Mind’가 열린다. Steven Leo는 경성대학교 예술종합대학 학장, 디그리쇼 한국위원회 이사회 의장 등 여러 직책을 맡고 있는 이상호 교수의 예명이다.

전시회는 이름처럼 양자물리학의 철학적 이론을 바탕으로 하늘, 바다와 같은 자연계 파동을 표현한 작품들로 구성된다. 회화, 조형, 사진 등 다양한 방식의 작품 4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에 더해 작가는 매일 클래식 음악 6곡을 연주한다. 작가 Steven Leo는 “작품 철학과 연계된 연주이면서도, 관객이 지루하지 않도록 다양하게 재미를 더하는 시도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제대로 해당 전시회를 감상하기 위한 방법으로 Steven Leo는 “양자물리학에 관한 전시회인 만큼 양자물리학·심리학과 양자컴퓨터 이후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면서 "가능하다면 꼭 클래식 연주를 요청해서 듣는 것도 흥미로운 감상의 방법 중 하나”라고 전했다.

Steven Leo이자 ‘디그리쇼 한국위원회’ 이사회 의장인 이상호 교수는 예술계로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아트페어 ‘디그리쇼(Degree Show)’를 계속해서 개최하고 있다. 이상호 교수는 “졸업 전시회에 큰돈과 많은 노력, 열정을 쏟아붓지만 큰 관심을 못 받는 것이 안타까웠다”며 “예술계로 첫 발을 떼기 전 디딤돌 역할을 해줄 수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아트 생태계에 첫발을 딛는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저 역시 모범적인 작가의 행보가 어떤지를 보여줘야 하는 심리적 부담이 있다”며 “이번 전시회가 그 행보 중 하나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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