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복천박물관 오는 10월 MZ세대 대상 '회화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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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복천박물관 오는 10월 MZ세대 대상 '회화 프로그램' 운영
  • 취재기자 박명훈
  • 승인 2021.09.2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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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파스텔과 목탄을 이용해 미적 경험 제공... 참가비 '무료'
부산 거주 20~30대 MZ세대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해
문화유산의 소중함과 가치를 재발견해볼 수 있는 기회

도심 속 문화유산과 자연에 대한 미적 감각을 키우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두 가지 행사가 오는 10월 부산 복천박물관에서 운영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MZ세대를 대상으로 주말에 운영되는 교육 프로그램인 ‘오일파스텔로 그리는 나의 박물관’과 ‘푸르른 야외 드로잉 모임’을 부산 동래구 복천동에 위치한 복천박물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멀리서 바라본 복천박물관과 복천동 고분군의 모습(사진: 복천박물관 홈페이지 제공).
복천박물관과 복천동 고분군의 모습(사진: 복천박물관 홈페이지 제공).

두 프로그램은 복천박물관과 주위 복천동 고분을 중심을 주제로 한 회화 프로그램이나 그림을 그리는 주재료가 다르다.

오일파스텔로 그리는 나의 박물관은 10월 2일과 16일 정오부터 2시까지 진행되며 오일파스텔을 주재료로 사용하는 반면, 푸르른 야외 드로잉 모임은 같은 날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고 목탄을 주재료로 해 운영된다. 나아가 푸르른 야외 드로잉 모임은 작품과 영상을 콜라주하여 SNS에 게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다.

오일파스텔을 이용해 그림을 그리는 '오일파스텔로 그리는 나의 박물관(좌)'과 목탄을 이용해 그림을 그리는 '푸르른 야외 드로잉 모임(우)'의 활동 모습(사진: 부산시 제공).
오일파스텔을 이용해 그림을 그리는 '오일파스텔로 그리는 나의 박물관(왼쪽)'과 목탄을 이용해 그림을 그리는 '푸르른 야외 드로잉 모임(오른쪽)'의 활동 모습(사진: 부산시 제공).

해당 프로그램들은 예술 전공자가 아니어도 도심 속 문화유산과의 공생에 대한 미적 경험을 전달하고자 9월부터 운영중에 있으며 부산에 거주하는 20~30대는 누구나 무료(재료비 포함)로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참가 인원은 매회당 8명으로, 신청은 매 수업 5일 전 부산시 통합예약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이루어진다. 10월 2일 수업은 9월 27일 오전 9시, 10월 16일 수업은 10월 12일 오전 9시부터 신청할 수 있다.

나동욱 복천박물관장은 “9월 교육에 참여한 MZ세대들이 많은 호응을 보냈다. 학업과 취업 준비로 인해 잊고 지냈던 도심 속 문화유산의 소중함과 가치를 느껴볼 좋은 기회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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