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미강추출물에서 탈피한 햇반…연내 100% 국산화 달성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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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미강추출물에서 탈피한 햇반…연내 100% 국산화 달성 전망
  • 취재기자 곽희지
  • 승인 2020.01.0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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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올해 1분기 내 햇반 전체 50% 국산 미강추출물 사용 계획
이전까지 일본산 미강추출물 사용…논란 일기도
사진: CJ제일제당 햇반
사진: CJ제일제당 햇반

CJ제일제당이 올해 안에 햇반에 첨가되는 미강추출물을 100% 국산화하겠다고 밝혔다.

6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지난해 9월 햇반 전용 국산 미강추출물 기술 개발을 완료해 10월부터 오곡밥 제품에 시범 적용했으며, 이달부터 잡곡밥과 흰밥 등 전체 20% 물량에 적용했다.

올해 1분기 내에는 햇반 전체 물량의 50%까지 이를 적용하고 연내 100% 국산화를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햇반은 99.9% 국산 쌀과 물로 만들어지는 제품으로, 미강추출물이 0.1%미만 극소량이 들어간다. CJ제일제당은 수년간 미강추출물 국산화를 위한 연구개발과 노력을 지속해 왔다고 설명했다.

미강추출물은 쌀겨에서 뽑아낸 식품 원료로 밥의 맛과 향을 유지해주는 역할을 하며, 이전까지는 일본에서 수입한 미강추출물을 사용했다. 지난해 일본 불매운동이 확산되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햇반에 일본산 미강추출물이 사용되는데 후쿠시마 지역에서 수입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된 바 있다.

당시 CJ제일제당은 “미강추출물은 후쿠시마산이 아니며 함량도 0.1%에 불과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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