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올리브영, 전직원에 고객상담용 태블릿PC 지급... 스마트 스토어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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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올리브영, 전직원에 고객상담용 태블릿PC 지급... 스마트 스토어로 뛴다
  • 취재기자 권지영
  • 승인 2020.01.0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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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올리브영이 매장직원용 태블릿PC를 도입, 스마트 스토어로 도약한다.

올리브영 로고(사진: CJ올리브영 제공)
올리브영 로고(사진: CJ올리브영 제공)

CJ 올리브영은 전국 매장 직원에게 태블릿PC를 지급하고, 올해부터 디지털 솔루션 기반의 제품 소개·판매를 본격화한다고 6일 밝혔다. 지급된 태블릿PC는 고객 개인별 맞춤형 상담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사용한다.

올리브영은 이를 위해 오는 12일까지 효율적인 사용 방법 전파를 완료할 계획이다. 올리브영은 자체 애플리케이션 ‘올영EZ’(이지)도 새롭게 개발했다. 자체 개발 앱 올영EZ는 모든 업무를 쉽게(easy)한다는 의미를 담아 멀터 태스킹이 가능하도록 했다.

올영EZ의 대표 기능은 피부 문진 서비스다. 매장 직원들이 고객들의 피부 상태를 확인하고, 고민을 상담해 적합한 상품을 안내할 수 있도록 했다.

성별, 나이 등 고객 기본 정보를 입력하고, 피부 고민을 파악하는 12개 문항에 응답하면 피부 타입, 수분 지수, 주름 탄력, 민감도 등 피부 진단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결과에 따라 직원이 맞춤 화장품을 추천해주고, 원하는 고객에게 진단 결과를 메시지로 전송하는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올리브영은 지난해 5월 서울 명동과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 등 200여 매장에 기기를 활용한 피부측정 서비스를 도입한 바 있다. 올영EZ를 통해 주간, 월간 인기 상품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상품 상세 정보와 평점, 인근 매장의 재고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올영EZ 내 스마트 워크 기능을 통해 실시간 매출과 상품 재고, 유통 기한 등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올리브영은 이를 통해 직원 업무 효율을 개선하고, 양질의 고객 서비스에 집중할 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1년 여간 일부 매장의 시범운영을 거쳐 지난 연말까지 전국 매장에 태블릿 PC를 도입하고, 자체 앱 기능을 지속해서 업그레이드 중”이라며 “앞으로도 오프라인 매장은 다양한 정보통신(I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스토어로의 변화를 모색하고, 온·오프라인 채널 간 시너지를 강화한 옴니(Omni) 채널 도약에도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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