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국당의 험지 출마 요구에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 반발하며 차기 대선출마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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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국당의 험지 출마 요구에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 반발하며 차기 대선출마 언급
  • 취재기자 심헌용
  • 승인 2019.12.2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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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전 대표 "쉬운 길 가려는 게 아니라 대선에서 이기는 길 가려는 것" 차기 대선 출마의사 밝혀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사진: 더 팩트 제공).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사진: 더 팩트 제공).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자신의 SNS를 통해 당의 험지 출마 요구에 반발했다.

홍 전 대표는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24년 정치 인생의 굴곡을 말하며 당을 비판했다. 그는 “보수 통합도 못하면서 극히 일부 당내 탄핵 잔당들이 기존 당내 경쟁자조차 제거하려는 음험한 술책으로 총선을 치를 수가 있겠느냐?”며 한국당 지도부를 비판했다.

한 시간 뒤 홍 전 대표는 다시 글을 게재하며 자신은 대선을 바라본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내 인생 순탄한 길이 단 한번도 없었다. 쉬운 길 가려는 것이 아니라 대선에서 이기는 길을 가려는 것이다”고 말했다.

앞서 자유한국당 총선기획단은 지난 17일 내년 총선에 출마할 당 대표급 중진들에게 ‘전략적 거점지역’에 출마하라고 권고했다. 전략적 거점지역은 지난 총선에서 다른 당 후보가 선출됐으나 자체 여론조사, 지역평가 결과 중진급 한국당 후보가 나설 경우 역전이 가능한 지역구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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