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삼성에 추가 관세 부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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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삼성에 추가 관세 부과할까?
  • 취재기자 송순민
  • 승인 2019.08.1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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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대다수 제품 트럼프 행정부의 10% 관세 부가 대상에 포함
삼성은 베트남, 한국 등에서 제품 많이 생산해 10% 관세 대상 아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삼성과 애플 사이의 관세 불균형을 해결할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애플 CEO 팀 쿡으로부터 삼성-애플 사이의 관세가 공평하지 않다는 얘기를 듣고나서다..

18(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여름휴가를 보낸 뒤 뉴저지주 모리스타운공항에서 취재진에게 삼성은 관세를 내고 있지 않다고 팀 쿡 애플 CEO가 주장했다고 말했다.

미국 CNBC,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6일 팀 쿡과 만나 저녁식사를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팀 쿡은 삼성전자와 애플의 관세 차이에 대해 얘기하며 부당함을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팀 쿡과 아주 좋은 만남을 가졌고, 팀 쿡을 많이 존경한다팀이 내게 먼저 관세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팀 쿡이 말한 것 중 하나는 삼성이 애플의 가장 큰 경쟁자로 삼성은 한국에 기반을 두고 있어, 관세를 내지 않는다관세를 내지 않는 좋은 회사와 경쟁을 하는 애플이 관세를 내는 것은 힘든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팀 쿡)가 매우 설득력 있는 주장을 했다이 문제에 대해서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애플을 위해 삼성에 관세를 부과하는 등의 견제를 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9월부터 3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가 스마트폰, 컴퓨터 등 특정 품목에 대해서는 1215일까지 부과를 연기했다. 그러나 애플의 에어팟과 애플 워치 등은 9월 추가관세 대상이고, 스마트폰 등도 1215일이 지나면 관세대상이 된다.

애플의 생산 공장 상당수는 중국에 위치하고 있어 트럼프 행정부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10% 추가 관세에 영향을 받는 것. 삼성의 경우 한국과 베트남 등에서 생산하는 물건이 많아 10% 추가 관세에 큰 영향이 없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산 부품에 대한 관세를 면제해달라는 애플의 요청을 트위터를 통해 공개적으로 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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