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일본 수출규제에도 도쿄서 '초격차 기술'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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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일본 수출규제에도 도쿄서 '초격차 기술' 과시
  • 취재기자 송순민
  • 승인 2019.08.2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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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파운드리포럼서 EUV공정 설명 비중 있게 다룰 예정

삼성전자가 일본의 수출규제에도, 다음 달 도쿄서 삼성 파운드리포럼(SFF) 2019 재팬행사를 예정대로 진행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 달 4일 도쿄 시나가와 인터시티 홀에서 올해 4번째 개최하는 글로벌 파운드리포럼의 막판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 파운드리포럼은 2016년부터 매년 열리는 행사로 삼성전자가 주요 국가를 돌며 파운드리 사업(반도체 위탁생산)의 로드맵과 신기술을 소개하는 행사다. 20195월에 미국에서 시작한 포럼은 6월에는 중국, 7월에는 한국에서 열렸고, 9월과 10월에는 일본과 독일에서 각각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일본 행사에는 정은승 파운드리 사업부 사장과 이상현 마케팅팀장 등이 참석해 현지 업체와 고객사, 애널리스트 등을 상대로 첨단 파운드리 솔루션 등을 소개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수출규제의 주요 품목 중 하나인 EUV 공정에 대한 설명을 비중 있게 다룰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7나노 EUV(첨단 극자외선) 공정으로 만든 제품 소식과 지난 4월 업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5나노 공정, 내년에 가동할 화성 EUV 전용 생산라인 등을 소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밖에도 5G 이동통신과 인터넷 데이터센터, 인공지능(AI), 자동차 전장 등의 기술들에 대해서도 소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국과 일본의 수출갈등에도 불구하고 고객사들과의 약속이 더 우선이라고 판단한 삼성전자의 판단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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