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윤지오·손석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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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윤지오·손석희
  • 편집국
  • 승인 2019.05.2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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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의 친필 메모 일부 공개

뉴스타파는 노 전 대통령의 서거 10주기를 앞두고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에서 입수한 메모 266건을 21일 공개했다. 메모는 노 전 대통령이 2003년 3월부터 2008년 2월까지 작성한 것으로, 정책·행정을 비롯해 경제·부동산, 외교·안보, 교육·과학기술, 언론·문화, 기타 분야에 걸친 고민이 담겨 있다.

임기 내내 불편한 관계였던 보수언론과 관련해서는 2006년에 ‘끝없이 위세를 과시한다. 모든 권위를 흔들고, 끝없이 신뢰를 파괴, 기준도 없이 흔드는 것. 꼭 필요하다고 주장해 놓고 막상 추진하면 흔든 것도 한 둘이 아니다’라는 메모를 작성했다. 임기가 1년 남짓 남은 2007년에는 ‘식민지·독재정치 하에서 썩어빠진 언론’, ‘책임 없는 언론과의 투쟁을 계속하는 것’이라는 메모를 남기기도 했다. ‘믿게 하자’, ‘변하고 있다’ 등 북한 문제 관련 메모도 있었다.

■윤지오, 대한민국 농락? 방송이 조력자?

'장자연 사건' 목격자 윤지오, 대검찰청 검찰 과거사 진상조사단 참고인 출석(사진: 더 팩트 이선화 기자, 더 팩트 제공).
'장자연 사건'의 목격자라 주장한 윤지오 씨가 검찰 과거사 진상조사단에 참고인으로 출석하고 있다(사진: 더 팩트 이선화 기자, 더 팩트 제공).

‘장자연 리스트’의 핵심 증인을 자처하며 온갖 의혹을 제기해 오다 거짓말 논란이 일자 급거 출국한 배우 윤지오(32)씨의 주장에 대해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지난 20일 “진상 규명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각종 뉴스와 시사프로를 통해 윤 씨의 주장을 확대재생산한 방송사들에 대한 비난이 일고 있다고 조선일보가 22일 보도했다.

윤 씨는 그동안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필두로, KBS ‘뉴스 9’, SBS ‘8 뉴스’, MBC ‘뉴스데스크’, CBS ‘김현정의 뉴스쇼’ 등에 돌아가며 출연, “특이한 국회의원 이름을 봤다” “이름들이 쭉 나열된 한 장이 넘는 리스트가 있었다”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 술자리에 동석했다” 같은 확인되지 않은 발언을 했다.

윤 씨는 KBS ‘오늘밤 김제동’에 나와서는 “술 아닌 어떤 물질이 장자연 씨 모르게 들어가 있었다는 내용이 (문건에) 암시돼 있었다”며 약물 매개의 가능성을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과거사위는 “술에 약을 탔을 것이고, 성폭행이 있었을 것이라는 이중 추정에 근거한 진술이어서 증거가 될 수 없다”고 했다. 윤 씨는 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선 장 씨의 타살 가능성을 제기했고, KBS ‘사사건건’에서는 자신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자살로 위장된 것이란 주장을 펴기도 했다.

조선일보는 윤 씨가 KBS 5회, JTBC 3회(익명 전화 인터뷰 포함), CBS·tbs 각 2회 등 모두 15차례 방송에 출연했다고 정리했다.

■경찰, 손석희 JTBC 사장 폭행 혐의 등 사건 검찰 송치

 

손석희 씨가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하고 있다.(사진: 더팩트 남용희 기자, 더 팩트 제공).
손석희 씨가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하고 있다.(사진: 더팩트 남용희 기자, 더 팩트 제공).

서울 마포경찰서는 손석희 JTBC 사장의 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기소 의견으로, 배임·명예훼손 혐의에 대해서는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공갈미수·협박 혐의로 피소된 프리랜서 기자 김웅(47) 씨에 대해서는 공갈미수 혐의에 대해서만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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