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LA 다저스 개막전 선발... 한국인 투수론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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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LA 다저스 개막전 선발... 한국인 투수론 두 번째
  • 취재기자 심헌용
  • 승인 2019.03.2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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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 투수 커쇼를 비롯한 선발 투수들 부상으로 기회 얻어 / 심헌용 기자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의 류현진이 29일 오전 5시 10분 (한국 시각) LA 다저스와 인디애나 다이아몬드 백스 간 개막전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선다. 류현진은 박찬호가 18년 전인 2001년 4월 3일 LA다저스와 밀워키 브루어스 간 개막전 선발로 나선 이후 다저스의 두 번째 한국인 개막전 선발 투수가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 MLB 닷컴에 따르면,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22일 (현지 시각) 류현진이 개막전 선발로 뛸 것이라고 발표했다. 클레이튼 커쇼와 워커 뷸러에 이어 리치 힐까지 부상당한 데 따른 결과다.

한국인 투수의 미국 메이저리그 개막전 선발 출장이 2001년 박찬호 이후 18년만에 이뤄졌다(사진: 더 팩트 제공).

류현진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류현진은 “개막전 선발은 미국에 온 이후 처음이라 정말 특별하다”고 말했다. 그는 “나의 목표는 시즌 중에 투구 수와 이닝을 늘리는 데 국한돼 있었기 때문에 이번 발표는 예상 밖이었다”고 말했다.

다저스 팬들의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LA다저스의 공식 트위터에 ID @Tam_Smith는 “빛날 시간이다! 한 번 해보자 류현진!”, @MannyF10는 “한국의 괴물은 그럴 자격이 있다” 등의 응원 글이 올라왔다.

한편 류현진은 올해 5차례 시범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00(15이닝 5자책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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