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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신드롬 확산..."착한 기업 경쟁력 입증"대통령과 기업 간담회 초청된 오뚜기, '갓뚜기' 신드롬에 네티즌 칭찬 일색 / 정혜리 기자
오뚜기가 대통령과 기업 간담회에 초청되면서 '갓뚜기' 신드롬을 일으켰다(사진: 더 팩트 제공).

중견 기업 오뚜기가 정규직 비율 99%를 달성해 고용 모범 기업 자격으로 청와대와 재계 간담회에 초청되자, ‘갓뚜기’로 불리는 등 오뚜기 열풍이 일고 있다. 

오는 27~28일 열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 대화에 중견 기업으로 오뚜기가 유일하게 초청받았다. 국내 굴지의 14개 그룹과 재계 100위권 밖의 오뚜기가 한자리에 서게 된 것이다.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은 지난 23일 브리핑을 통해 오는 27~28일 기업인과의 대화에 삼성, 현대차, SK, LG, 롯데, 포스코, GS, 한화, 현대중공업, 신세계, KT, 두산, 한진, CJ, 오뚜기가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뚜기는 이번 간담회에 일자리 창출 상생 협력 우수 중견 기업으로 꼽혀 초청받았는데, 오뚜기가 대통령과 대기업 간담회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오뚜기 초청은 모범적 기업 경영을 이어왔다는 것이 그 배경인데, 온라인 상에서 오뚜기 선행 시리즈가 회자되면서 ‘갓뚜기’라는 별명도 생겼다.

먼저 꼼수 없는 상속세 납부가 오뚜기를 단숨에 정직한 기업의 표상으로 각인시켰다. 창업주 함태호 명예회장이 별세하면서 아들 함영준 회장이 1500억 원 규모의 상속세를 별다른 편법을 동원하지 않고 원칙대로 납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함 회장이 상속세로 납부해야 하는 돈은 상속받은 주식 3500억 원의 절반에 이른다. 함 명예회장이 24년 간 4000여 명의 심장병 어린이를 도운 일도 드러났다. 네티즌 ham2****는 “갓뚜기를 본받아야 할 회사들이 많다”며 "착한 기업의 성공담이 널리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갓뚜기’ 인기에는 비정규직 제로 정책도 한 몫 했다. 함 명예회장에서부터 현재 함 회장 대에 이르기까지 2대가 비정규직 제로를 이어가고 있다. 대형 마트에 파견되는 시식 사원 1800여 명 역시 정규직으로 채용한 것이 장안의 화제가 됐다. 네티즌 rain****는 “오뚜기도 단점도 있지만 고용 측면에서는 우리나라 대기업 중에서 가장 잘하고 있다. 이렇게 고용이 안정이 돼야 소비심리도 살아난다. 이런 소식이 자주 들리니 마트가도 비슷한 제품이면 갓뚜기 살려고 노력한다”고 썼다.

최근 갑질 논란을 일으킨 기업들이 소비자들의 뭇매를 맞으며 회복할 수 없는 타격을 입은 가운데 오뚜기 신드롬은 착한 기업 이미지가 기업 가치에 영향을 준다는 교훈을 주고 있다. 공정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된 정우현 미스터피자 전 회장의 경우, 가사 도우미 월급까지 회삿돈으로 지급한 사실이 25일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주부 이인명(31, 부산시 해운대구) 씨는 “갑질 회사는 불매 운동하고 착한 회사는 많이 팔아줘야 한다”며 “라면도 오뚜기만 사다 놓았다”고 흐뭇해했다.

반면 오뚜기는 청와대 간담회에 초청받았다는 소식에 주가가 크게 오르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갓뚜기’ 인기를 두고 칭찬해 마땅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대학생 박유민(24, 부산시 부산진구) 씨는 “오뚜기 신드롬이 괜히 생기는 게 아니다”라며 “벌써 오뚜기 시기하는 재벌들과 언론들이 나쁜 기사를 내고 있더라”고 말했다love****는 “다른 재벌들 봐라. 갓뚜기는 그만큼 퍼주는데도 왜 안 망하냐?? 니들 말대로면 골백번도 망했어야 했는데 오뚜기는 돈 남아서 기부까지 하네??”라고 비판했다.

취재기자 정혜리  reporter1@civic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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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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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리한 눈 2017-07-26 14:33:49

    이렇게 띄우다가 한방에 훅간다~~
    모든 기업은 양명성이 있다.

    오뚜기도 아들회사에 일감몰아주기 했는데...(아들회사를 통해 매출1등공신인 라면이 거쳐감)

    안좋은 기사 터지면 이제 난리날듯..
    네티즌들아~
    절대 선한 기업도 절대악도 없다
    언론이 긍정적인가 부정적인가에 따라서 기울어지는 기업평가.

    균형있게 바라봐라~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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