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기 챙겨 나갈 필요가 없어졌어요!"... 공공장소에서 보조배터리 대여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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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기 챙겨 나갈 필요가 없어졌어요!"... 공공장소에서 보조배터리 대여 서비스 제공
  • 취재기자 정하나
  • 승인 2023.01.1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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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배터리 대여 서비스 '완충e' 지하철 역, 터미널 등 입점
스마트폰은 물론 태블릿, 노트북 등 다양한 전자기기 충전 가능
보조배터리 대여 서비스 '완충e(완충이)' (사진: 완충e 공식사이트 캡처).
보조배터리 대여 서비스 '완충e(완충이)' (사진: 완충e 공식사이트 캡처).

건강 알리미, 카카오 택시 등 다양한 편리 서비스가 계속해서 제공되고 있는 요즘 보조배터리 대여 서비스도 등장했다. 전자기기의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지하철역과 터미널 등 공공시설에 설치된 보조배터리 대여 서비스 '완충e'가 그 예다.

에브리포터블의 '완충e(완충이)'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소비트렌드에 맞춰진 언택트 서비스다. 앱 사용이 아니더라도 카카오톡 QR코드 스캔만으로 간편하게 보조배터리를 대여할 수 있다.

완충e는 2020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를 통해 공개됐으며 부산교통공사와 함께 2021년 10월부터 향후 5년 간 보조배터리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계속해서 서비스를 확대했다.

업체 측에 따르면 코엑스, 터미널, 백화점 등 주요 복합 문화공간과 부산, 광주, 대구 등 국내 주요 광역시를 기점으로 서비스 지역을 계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편의점이나 카페 등 보조배터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곳에 서비스를 제공해 전국적으로 약 900여곳에서 완충e 보조배터리를 사용할 수 있다.

지하철 역에서 보조배터리 대여 서비스 '완충e(완충이)'를 사용하고 있다(사진: 취재기자 정하나).
지하철 역에서 보조배터리 대여 서비스 '완충e(완충이)'를 사용하고 있다(사진: 취재기자 정하나).

완충e는 앱을 통해 설치 가맹점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대여한 보조배터리는 완충e가 설치된 어느 곳에서나 반납이 가능하다. 완충e는 안드로이드 5핀, C타입, IOS 8핀 3개의 케이블을 통해 스마트폰 충전뿐만 아니라 태블릿, 노트북, 블루투스 이어폰 등 다양한 전자기기를 충전할 수 있다. 대학생 김소연(23, 부산시 해운대구) 씨는 "충전기를 깜빡 잊고 안 챙길 때가 많았는데 이제 일일이 신경 쓰지 않아도 돼서 정말 편하다"며 "휴대폰 말고 다른 전자기기를 가지고 나올 때도 항상 충전기를 챙겨야 해서 가방이 무거웠는데 보조배터리 대여 서비스 덕에 짐이 한결 가벼워졌다"고 말했다.

에브리포터블 관계자는 "지하철과 터미널에 입점되면서 대중교통 이용자들에게 편리성을 더욱 가중시켰다"면서 "충전이 필요할 때 언제, 어디서든 쉽고 빠르게 완충e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입점되지 않은 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더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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