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얼굴 간판, "우린 너무 촌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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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얼굴 간판, "우린 너무 촌스러워요"
  • 영상기자 안승하
  • 승인 2016.07.05 16:09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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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와 비교해보니 '무절제 난장판'.."디자인의 악몽" 평가도

어느 도시를 가나 가장 먼저, 가장 흔히 보이는 게 간판이다. 그래서 간판은 도시의 얼굴이다. 간판의 도시는 오사카다. 입체 간판, 움직이는 간판, 사진 찍어주는 간판 등 개성 있는 간판들이 손님들을 간판 아래 가게 안으로 끌어 들인다. '글리코'라는 제과회사는 자사의 카라멜을 먹으면 마라토너처럼 힘이 생긴다고 선전하기 위해 1935년에 마라토너 간판을 세웠는데, 이게 오사카 간판의 상징이 됐다. 프랑스 간판은 아름답고, 절제되고, 정돈된 미가 있다. 세계 도시들의 간판은 크든, 알록달록하든, 나름대로 개성 있고 깔끔하여 보는 즐거움을 준다. 한국 간판은 단연 최악이다. 디자인의 악몽이다. 지저분하다고밖에 표현이 안되는 한국 간판은 도대체 한국의 무슨 문화를 상징하고 있는 걸까? 도시 속 간판 이야기를 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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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고 2016-07-10 16:05:31
우리나라도 요새 간판의 디자인이나 패턴을 획일화하는 모습들이 건물들을 지나치다 보면 볼 수 있는데 너무 보기 좋더라구요!오히려 자기가 튀려고 가지각색을 한 모습보다 미관이 좋아서 더 매력적인거 같아요^^

팡슈슈 2016-07-06 17:27:12
동영상을 보니 오사카에 갔던 기억이 떠오르네요ㅎㅎ 저런 간판을 배경삼아 인증샷 찍는거도 즐거움이라면 즐거움이죠. 우리나라도 서울 놀러갔을때 인사동이었나 조금 인상깊었구요...
확실히 저런 개성있는 간판들을 마주했을때 여기는 먹고 마시는곳이구나 더 와닿고 기분도 업되더라구요.
우리나라도 지역특색에 맞게 개성있게 조금씩 도전해나가면 좋을거 같아요!!

부엉이 2016-07-06 17:08:36
한국간판도 뭔가 특색있게 변화 해야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