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층 지원 근로장려금... 금리 좋은 예적금 상품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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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층 지원 근로장려금... 금리 좋은 예적금 상품 관심
  • 취재기자 허시언
  • 승인 2021.09.0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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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제일, 우리, 우체국, 농협 등 예적금 상품 출시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 "사회 공헌 목적으로 운용"
근로장려금 예적금 상품에 가입하면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사진: pixabay 무료 이미지).
근로장려금 예적금 상품에 가입하면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사진: pixabay 무료 이미지).

은행권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로 근로장려금 예 적금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KB국민은행, SC제일은행, 우리은행, 우체국, NH농협은행 등에서 근로장려금 수급자를 위한 예적금 상품을 출시했다.

근로장려금 신청요건, 가족 형태・연 소득에 따라 달라

근로장려금이란 빈곤층 근로자 가구에 대해 국가가 현금을 지원해 주는 근로연계형 소득지원 제도다. 경제 양극화로 인해 증가하고 있는 근로 빈곤층을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민 기초생활보장제도의 혜택을 받지 못하거나 질병 및 실직 등 사회적 위험에 노출된 이들을 국가적 차원에서 사회적으로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근로장려금은 단독가구, 맞벌이 가구, 외벌이 가구에 따라 신청요건이 달라진다. 단독가구의 경우 연 소득이 2000만 원 미만, 맞벌이 가구의 경우 연 소득이 3600만 원 미만이어야 한다. 외벌이 가구의 경우 연 소득이 3000만 원 미만인 경우에만 근로장려금을 신청할 수 있다.

기준에 해당이 돼 근로장려금을 수급한다면 은행에서 근로장려 예적금 상품 가입이 가능하다. 이 상품들은 근로장려금 수급자 뿐만 아니라 기초생활수급자(소년소녀 가장 포함), 북한이탈주민, 결혼이민여성, 한부모가족지원 보호대상자, 만 65세 이상 차상위계층 등도 신청 가능한 상품이다.

근로장려금 수급자의 경우, 가입하기 위해서는 국세청에서 발급한 근로장려금 결정 통지서가 필요하다.

많은 은행에서 다양한 예적금 상품 출시

KB국민은행의 경우 ‘KB국민행복적금’ 상품이 있다. 연간 최대 4.85%의 금리로, 기본 2.85%의 금리지만 정액 정립 시 2%의 우대 이율을 제공한다. 월 최대 50만 원까지 저축 가능하며, 가입 기간은 1년이다.

SC제일은행에서는 ‘SC행복적금’에 가입할 수 있다. 연간 최대 3.3%의 금리로, 월 최대 30만 원까지 저축 가능하며, 가입 기간은 1년이다.

우리은행은 ‘우리희망드림적금’ 상품을 출시했다. 연간 최대 4%의 금리로, 기본 2%의 금리지만 만기해지 시 2%의 우대 이율을 제공한다. 월 최대 20만 원까지 저축 가능하며, 가입 기간은 1년이다.

우체국은 ‘우체국새출발자유적금’ 상품이 있다. 연간 최대 3.3%의 금리로, 기본 1.5%의 금리지만 자동이체 거래 시 2.2%의 우대 이율을 제공한다. 월 최대 30만 원까지 저축 가능하며, 가입 기간은 3년이다.

농협은행은 ‘NH희망채움적금’이 있다. 연간 최대 3.7%의 금리를 제공하며, 월 최대 30만 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월 최대 30만 원까지 저축 가능하며, 가입 기간은 3년이다.

은행에서 왜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적용해 예적금 상품을 출시했느냐는 질문에 은행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헌을 목적으로 상품을 출시했기 때문에 금리가 다른 상품보다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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