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전당, 세계 유명 공연 7편 스크린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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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전당, 세계 유명 공연 7편 스크린 상영
  • 취재기자 정혜리
  • 승인 2016.03.1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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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23일 오페라 아이다, 라보엠, 태양의 서커스 등...전문가 해설도
▲ 세기의 공연들, 스크린을 만나다 포스터

부산 영화의전당이 20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뉴욕메트로폴리탄, 영국국립오페라, 파리국립오페라 등 세계적 오페라단의 세기적 공연들을 스크린으로 관람할 수 있는 특별 기획전을 준비했다.

영화의전당은 지난해 연말 ‘2016 스크린을 만나다 오프닝’ 기획 상영에서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오페라 <아이다>, <라 트라비아타>, <맥베스>, <라보엠>, <메리 위도우>, <카르멘> 6편을 뽑았다. 거기에 대중 복합 장르인 <태양의 서커스> 1편이 더해져, 총 7편이 특별전 기간 동안 각 2번씩 상영된다.

▲ 상영작 목록

평상시 스크린으로 만나보기 어려웠던 공연 실황 특별전인 만큼 해설도 준비되어 있다. 20일 13시 40분 상영되는 파리국립오페라 <아이다>는 상영 전 30분 가량 신라대 음악학과 장민수 교수의 해설인 ‘오페라를 쉽고 재미있게 관람하는 방법’과 ‘아이다 작품소개’가 준비돼 있다. 영화의전당은 해설 코너를 통해 일반인에겐 생소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오페라를 친숙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영화의전당은 2012년부터 ‘세기의 공연들, 스크린을 만나다’ 프로그램으로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뮤지컬, 발레, 오페라 등의 오리지널 공연을 스크린에 그대로 옮겨와 상영해 왔다.  특히 이번 특별전 기간에는 다목적 공연장인 하늘연극장에서 상영되는데, 영화의전당 측은 이를 통해 실제 공연장에서 관람하는 듯한 느낌과 감동이 전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기의 공연들, 스크린을 만나다’는 온라인과 영화의전당 현장 매표소에서 예매가 진행 중이며, 관람료는 성인 1만 5,000원, 청소년 1만 3,000원, 조조 1만 원이다. 유료회원과 경로 및 가족 3인 이상에게는 할인혜택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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