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겐 낯선 브라질·스웨덴 영화 무료로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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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낯선 브라질·스웨덴 영화 무료로 즐긴다
  • 취재기자 이하림
  • 승인 2015.10.3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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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전당, 11월초 ‘브라질영화제,’ ‘스웨덴영화제’ 잇달아 개최
▲ 브라질영화제와 스웨덴영화제 포스터(사진: 영화의전당 제공)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국내 영화 팬들에게 낯선 브라질과 스웨덴 영화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잇따라 제공된다.

30일 영화의 전당은 11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2015 부산-리오 자매결연 30주년 기념 브라질영화제와 11월 6일부터 12일까지 제4회 스웨덴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영화의 전당 측에 따르면, 브라질 영화는 아직 아시아에는 널리 소개되지 않았지만, 이미 110년이 넘는 영화 역사를 자랑하고 있으며, 국제적으로 많은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브라질 영화는 유럽 대륙에서 여러 국제 영화제를 통해서 대중과 비평가들에게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주제뿐만 아니라 미적, 기술적 수준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브라질영화제에서는 브라질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 선댄스영화제, 리오데자네이루국제영화제,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등에서 수상했거나 수상 후보로 지목됐던 브라질 영화 중 주한 브라질문화원이 엄선한 작품들이 상영된다.

부산시와 리우 시가 자매 결연을 맺은 30주년을 기념하는 이벤트의 하나로, 부산영상위원회와 리우시립영화사 ‘Rio Filme’의 MOU 체결식도 진행된다. 또 브라질 영화제 기간 중인 11월 3일 오후 7시 30분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상영 후, 마르쿠스 베른스테인 감독의 관객과의 대화가 예정돼 있다.

한편, 주한 스웨덴대사관, 스웨덴 대외홍보처, 영화의 전당, 광주극장, ㈜영화사 백두대간이 주최하는 제4회 스웨덴영화제는 11월 4일부터 서울 아트하우스 모모, 같은 달 6일부터는 부산 영화의 전당, 7일부터는광주 광주극장에서 각각 펼쳐진다.

스웨덴영화제 부산 개막식은 오는 6일 오후 7시 30분 영화의 전당 중극장에서 개최되며, 안 회그룬드 주한스웨덴 대사와 영화 <스톡홀름 스토리>의 카린 팔리엔 감독이 개막식에 참석한다. 개막작으로는 바로 팔리안 감독의 <스톡홀름 스토리>가 상영되고, 다음날인 7일 오후 1시에는 <스톡홀름 스토리> 상영 후 카린 팔리엔 감독의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된다.

영화의 전당 관계자는 스웨덴 영화는 솔직 담백한 정서가 표현되어 있고, 음악이 영화에 잘 녹아 있으며, 자아와 행복이 영화의 주요 주제이기 때문에 스웨덴 영화제는 풍요로운 영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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