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인텔 3대 CPU 파운드리 업체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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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인텔 3대 CPU 파운드리 업체 합류
  • 취재기자 김강산
  • 승인 2019.11.2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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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3개 존재하는 인텔 CPU 글로벌 파운드리 업체에 합류 성과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신경망처리장치(NPU) 및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차세대 반도체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자 자체 CPU 코어 개발 프로젝트 중단에 나섰다(사진: 더 팩트 이새롬 기자, 더 팩트 제공).
(사진: 더 팩트 이새롬 기자, 더 팩트 제공).

삼성전자가 인텔로부터 PC용 중앙처리장치(CPU) 위탁 생산을 따냈다. 인텔은 AMD와 더불어 전세계 대부분의 컴퓨터에 사용되는 CPU를 생산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최근 PC용 CPU 공급 부족 현상이 심각해짐에 따라 자체 생산 외에도 위탁 생산을 결정하고, 삼성전자와 대만의 TSMC 등 글로벌 파운드리 업체와 협력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앞서 인텔은 HP와 레노보 등 PC 제조업체가 CPU 공급 부족 사태를 비판하자 20일 미셸 존스턴 홀트하우스 부사장 명의로 사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사과문에서 미셸 존스턴 부사장은 CPU 수요 예측 실패를 시인하며 파운드리 사용을 늘리고 있다고 밝혔는데, 그 파운드리 업체에 삼성전자가 포함된 것.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4월 `반도체 비전 2030`에서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30년까지 133조원을 투자해 세계 1위에 오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가 인텔의 CPU 위탁 생산을 따내면서 `2030년 파운드리 1위` 목표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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