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유럽 진출 후 프리시즌 첫 골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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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유럽 진출 후 프리시즌 첫 골 작렬
  • 취재기자 김진성
  • 승인 2019.08.0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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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감바오사카에서 지롱댕 보르도로 이적
프리시즌, 세 번째 경기 만에 유럽 무대 첫 골
황의조는 세 번째 경기 만에 유럽 무대 첫 골을 뽑아냈다(사진: FC 지롱대 보르도 트위터 제공).
황의조는 세 번째 경기 만에 유럽 무대 첫 골을 뽑아냈다(사진: FC 지롱대 보르도 트위터 제공).

일본 J리그 감바오사카에서 프랑스로 무대를 옮긴 황의조(27, 지롱댕 보르도)가 프리시즌 첫 득점을 기록했다.

보르도는 5345(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의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이탈리아 클럽 제노아와의 프리시즌 친선전에 선발 출전해 득점까지 기록했다. 황의조는 28번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홈 데뷔전이다.

보르도와 계약 후 곧바로 팀 훈련에 합류한 황의조는 이틀 만에 몽펠리에(프랑스)전 후반 교체 출전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일주일 후에는 갈라타사이(터키)와 친선전에서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황의조는 세 번째 경기 만에 유럽 무대 첫 골을 뽑아냈다.

보르도는 전반 24분 선제 실점을 허용했고, 전반 34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골을 내줘 0-2로 끌려갔다. 하지만 황의조가 분위기를 바꿔놓았다. 전반 36분 야신 야들리의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페널티 지역 정면으로 흐르자 황의조가 잡아 오른발 감아차기를 시도, 그대로 골 망을 흔들었다. 이 골은 큰 궤적을 그리며 제노아 골문 상단 구석을 갈랐다.

이후 보르도는 후반 13분 니콜라드 드 프레빌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후반 막판 결승골을 허용해 제노아에 2-3으로 패했다. 앞선 2경기에서 번뜩이는 움직임을 보였던 황의조는 이날 여러 차례 유효 슈팅을 때리며 홈 팬들에게 강한 첫인상을 남겼다.

많은 네티즌들이 황의조 인스타그램에 축하글을 남기고 있다(사진: 황의조 인스타그램).
많은 네티즌들이 황의조 인스타그램에 축하글을 남기고 있다(사진: 황의조 인스타그램).

 

프리시즌 일정을 마친 보르도는 811일 앙제를 상대로 프랑스 정규리그를 시작한다. 황의조의 정규리그 데뷔에 대해 다양한 반응이 쏟아지는 가운데 앙제전에 선발 출전할지, 교체로 출전할지 큰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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