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E/多] 류현진, 안병훈, 박성현·고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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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多] 류현진, 안병훈, 박성현·고진영
  • 취재기자 김진성
  • 승인 2019.08.0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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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월드시리즈 상대 보스턴과 리턴매치에서 시즌 15번째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이어간 류현진(사진: 더 팩트 제공).
LA다저스 구단은 3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을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고 발표했다(사진: 더 팩트 제공).

‘목 통증’ 류현진, 사이영상 도전 괜찮을까

동양인 첫 사이영상에 도전하는 LA다저스 류현진이 부상자 명단(IL)에 이름을 올렸다.

LA다저스 구단은 3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을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고 발표했다. 갑작스런 부상자 명단 등재라 많은 팬들의 우려의 시선이 모아졌지만 크게 걱정할 상태는 아니다.

올 시즌 두 번째 부상자 명단행이다. 류현진은 지난 4월 9일 세인트루이스전에 선발 등판해 왼쪽 내전근 통증을 호소하고 자진해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후 바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바 있다. 큰 부상은 아니었으나 구단은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류현진을 등재했다.

류현진은 지난 1일 콜로라도전 등판 후 목에 담 증세가 나타났다. 아무래도 통증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무리한 투구보다는 휴식을 취하며 부상을 완전히 털어낼 것으로 보인다. 2일자로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 류현진은 오는 12일 애리조나전을 통해 로스터에 복귀한다.

류현진은 쿠어스 필드 등판을 6이닝 무실점으로 마치면서 사이영상 수상의 7부 능선을 넘었다. 여기에 지난 보스턴전 2실점이 비자책으로 조정되며 평균자책점이 1.53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라이브볼 시대(1920년) 이후 역대 2위에 해당하는 엄청난 수치다. 지난 100년간 류현진보다 평균자책점이 낮았던 투수는 1968년 밥 깁슨 외에는 아무도 없다.

따라서 지금의 1점대 평균 자책점을 유지한다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무난하게 수상할 것이란 때 이른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안병훈, 사흘 내리 선두.. 첫 우승 가능할까

안병훈(28)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생애 첫 우승에 한 걸음만 남겼다.

안병훈은 4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시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투어 윈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쳤다. 3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마친 안병훈은 “내일 내 최고의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병훈은 “오늘 경기에서 앞서 보기 없이 마치자고 다짐했고 해냈다”면서 “선두에 있을 때 4언더파를 친 건 좋은 성적”이라고 오늘 경기를 평가했다.

그는 “내일 역시 앞선 사흘처럼 경기하겠다”면서 “1라운드보다는 좋지 않았지만 2,3라운드 경기에 만족한다. 내일은 1라운드처럼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중간합계 17언더파 193타로 단독 선두를 굳게 지킨 안병훈은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LPGA, 브리티시오픈 3R 선두 3타차 추격 3위 박성현·4위 고진영

4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 밀턴킨스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 시즌 22번째 대회이자 5대 메이저 마지막 대회인 AIG 브리티시 여자 오픈(총상금 450만달러, 약 53억 5000만 원) 사흘째 경기가 계속됐다.

한국의 간판스타인 박성현(26), 고진영(24)이 3라운드 리더보드 상위 10위안에 이름을 올리면서 'LPGA 투어 최초로 한국의 한 시즌 메이저 4승 달성 가능성을 부풀렸다. 지금까지 한극의 한 해 메이저 합작 최다승은 3승으로, 2013년과 2015년 , 그리고 2017년까지 3차례 나왔다.

이번 대회 선두권에 포진한 선수들 중 예상 밖의 다크호스는 일본의 신예 시부노 히나코(20)다. 일본여자프로골프(JPGA) 투어 2년차인 시부노는 올 시즌 2승을 거두며 뚜렷한 상승세가 눈에 띈다

박성현은 영국 잉글랜드 밀턴킨스의 워번 골프클럽(파72, 658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박성현은 단독 선두 시부노를 3타 차로 쫓는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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