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4월 12일 목요일입니다(단기 4351년 음력 2월 27일).
오늘의 시: <꽃이 피네> 홍관희 지음
농익은 그리움이 터져 꽃은 피는가
꽃 한 송이 피네 가슴 속 기슭 깊숙이
눈물겨운 꽃 한 송이...
뜨거운 봄 햇살로 산산이 부서져 간 그대...
그대 떠난 봄날이 다시 찾아와
눈부신 꽃 한 송이...
오늘의 명언: 현진 스님 <좋은 봄날에 울지 마라>
"우리 생애에서 또 한 번의 봄날을 맞이하고 있다고 생각하니까 새삼 설레고 감격스럽기까지 하다. 이렇게 온 대지의 약동하는 기운과 마주하고 있으니 내 몸에도 생명의 율동이 되살아나는 것 같다. 현대인들의 가슴은 아스팔트로 포장되어간다는 말이 있는데 그만큼 삭막해서 생명의 싹이 움틀 수 없다는 소리다. 봄이 와도 봄을 받아들일 수 없는 감성이라면 그것이야말로 심각한 중병이 아닐 수 없다."
오늘의 소사(小史)
1204 십자군, 콘스탄티노플 점령
1419(조선 세종 1) 야은 길재(1353-1419) 세상 떠남
1861 미국 남북전쟁 일어남
1877 일본 도쿄대학 설립
1885 프랑스 화가 들로네 태어남, “최초의 그림은 하늘에 있는 해로 인해 생긴, 사랑의 그림자를 둘러치던 하나의 줄에 불과하였다.”-들로네의 노트에서
1927 중국 국민당 장제스, 공산당 합작세력 공격
1932 이광수 동아일보에 장편소설 <흙> 연재 시작
1943 사학자 이능화 세상 떠남, <조선무속고> <조선불교통사>
1945 루즈벨트 미 대통령 세상 떠남
1950 제54회 보스턴 마라톤 대회서 한국인 1(함기용) 2(송길윤) 3위(최윤칠) 차지
1953 북베트남군, 라오스 침공 시작
1961 소련 첫 유인 우주선 보스토크 호 발사, “지구는 푸른빛이었다.”-가가린(인류 최초의 우주비행사)이 우주비행에 성공한 뒤 남긴 말. 그가 대기권 벗어나 우주에 머문 시간 108분
1962 드라마센터 개관
1971 서울역-청량리 지하철 공사 착공
1972 고려 초(1007년/목종 7년) 목판 다라니경 발견
1981 미국 첫 유인 우주왕복선 콜롬비아 호 발사
1983 첫 흑인 시카고 시장 해럴드 워싱턴 취임
1988 판교-구리/신갈-안산 고속도로 구간 공사 시작
1990 노태우 대통령, KAL기 폭파범 김현희 특별사면
1990 KBS 노조, 서기원 사장 취임 반대 파업 시작
1992 프랑스 파리에 45억 달러 들여 디즈니랜드 세워짐
1995 경수로 제공 문제 관련 북-미 전문가회담 베를린에서 다시 열림
2008 진흙 먹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아이티 식량 폭동으로 총리 사퇴
2017 시리아에서 발생한 화학무기공격 규탄하는 유엔안보리 결의안, 러시아 반대와 중국기권으로 부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