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혁당 관련자 사형 확정 18시간 후 1975년 오늘 사형 집행, '사법 암흑의 날'로 불림...비틀즈 공식 해체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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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혁당 관련자 사형 확정 18시간 후 1975년 오늘 사형 집행, '사법 암흑의 날'로 불림...비틀즈 공식 해체된 날
  • 손혁재
  • 승인 2018.04.0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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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혁재

오늘은 4월 9일 월요일입니다(단기 4351년 음력 2월 24일).

오늘의 시: <봄불> 박노해 지음

얼마나 떨었기에
연두 싹이 솟구치는가

얼마나 참았기에
초록 잎이 펄럭이는가

얼마나 밟혔기에
붉은 불로 타오르는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힘내라 어깨 걸고

봄들에 연두 싹
봄길에 초록 잎
가슴에 붉은 꽃

오늘의 명언: 프란시스 베이컨(1626년 오늘 세상 떠남), <수상록> <학문의 진보> <노붐 오르가눔> <뉴 아틀란티스>, 데카르트와 함께 근세 철학의 개척자)

“써먹지 못하는 많은 교육보다 적게 적용되는 교육이 차라리 낫다.”

프랜시스 베이컨(사진: 구글 무료 이미지)

오늘의 소사(小史)

1196(고려 명종 26) 최충헌, 이의민 죽이고 권력 잡음, 명종 쫓아내고 신종- 희종-강종-고종 네 임금 제멋대로 세움, 1198년 노비 만적 등 난을 일으키려 모의하다 발각된 100여 명 강물에 던져 죽임
1667 프랑스 파리의 팔레 로얄 궁에서 첫 미술전람회
1821 프랑스 상징주의 시인 보들레르 태어남, “이제 난 자유롭고 외톨이구나! 오늘 밤 난 죽도록 취하리라. 그리고 두려움도 회한도 없이 땅바닥 위에 벌렁 누우리라. 그리고 개처럼 잠들리라. 돌, 진흙 등을 실은 육중한 달구지 바퀴나 미칠 듯 질주하는 화물차가 죄 많은 내 머릴 짓이기든가 한 허리를 동강내도 상관없다. 신이나 악마처럼 그 정도 일에는 개의치 않으리.”-<살인자의 술>, “(보들레르 시집 <악의 꽃>은) 숭고하면서도 이맛살을 찌푸리게 하는 책으로, 이 속에서는 연민이 냉소를 하고, 타락이 십자가를 긋고, 가장 깊은 신학을 사탄을 가르치도록 되어 있다.”-프루스트

보들레르(사진: 구글 무료 이미지)

1865 미국 남북전쟁 끝남, 60여만 명 목숨 잃음
1908 독창적 방식의 추상 작업으로 유명한 프랑스 화가 바사렐리 태어남
1924 김구, 임시정부 국무총리 직무대리 취임
1940 독일군, 노르웨이와 덴마크 침공
1968 체코 ‘자유화 행동 강령’ 채택
1965 독일과 무역협정 체결
1970 폴 매카트니, 비틀즈 해체 공식선언

비틀즈(사진: 구글 무료 이미지)

1975 인혁당 사건 관련자 8인, 사형 확정 판결 18시간 만에 사형집행, 확정 판결 다음날 사형집행은 극히 드문 일, 사형선고통지서가 사형집행 이후에 도착, 고문 흔적 없애기 위해 시신을 유족에게 인도할 때 불법 화장, 국제법학자협회는 대표적 인권침해사건이라며 이 날을 ‘사법암흑의 날’로 지정
1983 대학 여름학기 신설
1984 LA올림픽 단일팀구성 위한 제1차 남북체육회담 판문점서 열림
1985 북한, 남북 국회회담 개최 제의
1987 강원도 양구에서 BC5-10세기경의 제단 고인돌 1기 발견
1988 인천지방법원, 부천경찰서 성고문 사건의 문귀동 경장 고소 1년9개월 만에 구속 수감
1988 온두라스 반미시위 격화, 2개 도시 비상사태 선포
1991 신민주연합당 창당
1991 민족통일연구원 개원
1991 소련의 그루지아공화국 독립선언
1994 박찬호(LA다저스) 미국 메이저리그 첫 등판(애틀랜타 전)
1995 라이베리아에서 무장괴한이 어린이와 여성 62명 무참히 살해
1998 삼성 그룹 계열사별 독립경영체제 선언
1999 니제르 군부쿠데타 마이나사라 대통령 피살
2003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미군에게 함락됨
2007 코스피 지수 사상 첫 1500돌파(1501.56)
2008 제18대 총선, 한나라당 153석 원내 과반 의석 확보로 의회권력 교체
2010 한명숙 전 총리 뇌물혐의 1심 무죄
2013 북한 노동자 철수로 개성공단 가동 중단
2015 성완종 전 경남기업회장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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