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보급 피아니스트’ 백건우를 오랜만에 조우했다. “위기와 절망 속에 위로와 희망을 주는 '우리,다시_Hope from Korea'”를 통해서다. 이 클래식 프로젝트, 11일 오후 5시 30분, KBS 1TV와 함께, KBS WORLD 채널을 통한 전 세계 120개국 대상으로 한 동시 방송이다. 예고대로, 아름다운 선율에 섬세한 영상미가 압권이다. 전체적 분위기, 한 연주곡의 설명처럼, 심각하고, 처연하고, 슬프고, 장엄했다.이에 앞서, 백건우를 볼 수 있긴 했다. 이 프로젝트 ‘우리, 다시’의 티저 동영상을 통해서다. 이
문화 | 편집국장 차용범 | 2020-07-11 20:55
이번 주부터 매주 금요일에 서창덕의 을 연재한다. 필자는 BNK부산은행 1급 지점장(부곡동지점) 출신으로서, 전태일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이기도 하다. 필자는 오랫동안 국선도, 요가, 도교, 불교, 명리학, 풍수지리 등을 공부했으며, 지난해에 범어사 말사인 청련암 벽화의 비밀을 추적한 영성 수련 책 를 펴내기도 했다. 현재 국선도 세계연맹 사범, 파라마한사 요가난다 설립 자아실현협회(S.R.F) 크리야 회원, 중국 도교 전신화산파 입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한번쯤, 북인도 히말라야 끝
서창덕의 영성기행 | 서창덕 | 2019-06-16 14:14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피아니스트 백건우(白建宇, 67). 10세 때 국립교향악단과 협연하고 16세 때 미국 줄리아드 음악학교를 시작으로 영국, 이탈리아에서 사사, 국제 콩쿠르에서 잇달아 우승하며 ‘피아노 신동’의 명성을 얻은 천재적 연주자다. 26세 때 라벨의 독주곡 전곡을 완주한 뒤 라흐마니노프, 포레, 부조니를 집중 탐구했다. 2005년부터 3년간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32곡을 녹음한 뒤, 지금은 슈베르트의 피아노곡을 재발견 중. 한 작곡가를 탐구할 땐 책, 그림, 영화까지 섭렵하며 몰입한다. 그 연주는 단순한 건반의 울림을 넘어 그의 인생관과 음악철학을 아우르는 메시지다. "건반 위의 순례자", "건반 위의 구도자", 그의 최선을 추구하는 연주 스타일을 평가하는 찬사다."피아노의 달인일 뿐만
부산의 현대인물을 찾아서 | 차용범 | 2018-10-15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