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혜택이 '와르르'...3월은 '여행 가는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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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혜택이 '와르르'...3월은 '여행 가는 달'
  • 취재기자 명경민
  • 승인 2024.02.15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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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장려하는 캠페인 '여행 가는 달', 3월에도 시행
교통비 최대 50%할인 등 혜택 통해 여행 장려
비 수도권 관광지 중심 저가 여행 상품들 준비 돼
문화체육관광부가 제공한 3월 '여행 가는 달'의 공식 홍보 포스터이다(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가 제공한 3월 '여행 가는 달'의 공식 홍보 포스터이다(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단돈 3만 원에 기차를 타고 당일치기로 지역 명소와 전통문화, 지역 특산물과 전통시장 등을 체험하며 식사와 관광지 입장까지 할 수 있는 행사가 있다. 바로, ‘여행가는 달’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전국의 지자체와 협력해 국내 여행을 장려하고 내수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캠페인으로서 6월에만 진행되었지만, 올해부터는 3월도 추가되어 총 3월과 6월, 연 2회로 확대 시행된다.

이 캠페인은 2월 20일부터 3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이번 ‘여행가는 달’은 슬로건인 ‘3월 숨은 여행 찾기, 로컬 재발견’ 아래 비수도권 지역여행 위주로 교통과 숙박, 여행상품에 대한 대규모 할인 혜택과 3만 원 당일 기차여행 등의 특별행사도 진행된다. 하지만 예산 소진 시 이벤트가 조기 종료될 수도 있으니 여행에 앞서 미리 일정을 조율하는 것이 중요하다.

▶항공권·열차 등 교통 최대 50% 할인

지난 2023년에 큰 호응을 얻었던 교통 할인은 18만 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규모로 진행된다. 코레일 협력사와 주요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숙박과 체험권 등의 관광 관련 상품과의 결합구매 때 고속철도(KTX)를 최대 주중 50%, 주말과 공휴일에는 3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5개 노선의 관광열차도 코레일 앱과 홈페이지, 현장 발권을 통해 최대 50%까지 할인되며 국내 4개 노선 지방 도착 항공권과 렌터카도 할인된다. 철도와 렌터카 할인 상품은 2월 20일부터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아 3월 1일부터 사용할 수 있다.

▶3만 원 숙박할인권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국내 여행

지난 설 연휴 기간부터 시작된 1차 숙박 할인행사(2월7~25일·9만 장)에 이어 2차 숙박 할인행사도 예정되어 있다. 2월 27일부터 3월 31일까지 비수도권 지역 5만 원 초과 숙박상품 예약 시 사용할 수 있는 3만 원 할인권 11만 장이 배포된다.

또한, ‘알뜰 국내 여행’ 상품도 주목할 만하다. ‘여행상품 특별기획전’을 통해 ‘제천 힐링 여행’, ‘남도 미식 여행’ 등 50여 개의 국내 여행사와 함께하는 90여 개 여행상품이 4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된다.

1700여 명이 전국의 21개 소도시로 떠나는 당일 기차여행 행사인 ‘3월엔 여기로’도 진행된다. 이 행사는 지역 명소와 전통문화 및 지역 특산물, 전통시장 등 총 21개 지역을 모두 23개 코스로 체험할 수 있는 당일치기 기차여행 행사로, 단돈 3만 원에 교통부터 식사, 관광지 입장까지 가능하다. 3월 8일부터 말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모두 7회 ‘여기로’ 전용 열차가 출발하며 본인 포함 4매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선정지역 등 지자체와 참여기관 200여 곳에서 여행 할인 혜택과 다양한 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행사의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모든 할인 혜택과 여행 프로그램의 판매 및 사용 기간과 조건 등이 다른 만큼, 반드시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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